13 일간에 걸친 네팔, 인도 여행도 인도의 수도 델리를 종점으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였다. 우선 델리에 대해 개략적인 정보를 정리한 다음에 볼거리를 찾어 나서 보기로 하자.
1월 18일, 버스로 자이푸르를 출발하여 밤 늦게 델리에 도착, 인터콘티넨탈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델리는 ?
인도의 수도이자 북인도 여행의 출발점,
델리!! 고대로부터 여러 왕조가 흥망했던 고도로 서방에서 온 침략자가 풍요로운 힌두스탄 평원으로의 진출을 위해 발판으로 삼았던 곳이며, 20세기에 들어와 영국의 인도 지배의 본거지가 되었던 땅이기도 하다. 그리고 1857년 에는 영국 지배에 대항해 대반란을 일으킨 애국자들과 조국의 무력해방을 목표로 한 찬드라보스의 국민군(자유 인도군)이 격렬한 투쟁 끝에 쟁취한 미래를 꿈꾸는 도시인것이다. 아직도 델리는 인도 저변을 차지하는 민중들이 마음대로 생활의 환상을 펼칠 수 없고, 평생 발을 들여 놓지 못하는 머나먼 도시이며 민중들의 고통을 알지 못하는 엘리트 정치가들의 정치 싸움으로 명멸해 가는 '중앙 도시' 이기도 하다. 야무나 강의 평원에 발달한 델리는 인도의 수도이자 인도에서 3번째로 큰도시이다. 델리는 구델리와 뉴델리로 나뉘어져 있는데 면적 1,485㎢에 인구는 약 1,010만명정도이다. 구델리는 17-19C동안 인도의 수도였으며, 뉴델리는 영국에 의해서 새롭게 만들어진 도시이다. 뉴델리는 인도를 여행하는 관문과도 같은 곳으로 인도의 향기를 느낄수 있다. 북인도에 속하는 델리는 힌두문화와 이슬람문화의 두 문화가 양립하고 있으며 특히 이슬람문화의 색채가 강해 사람들이 가난한 현실을 떠나 유유자적한 모습으로 인간 본연의 모습을 추구하며 살고 있다. 뉴델리는 25주 7직할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12년 건설되기 시작했으며 델리, 자이푸르 아그라를 잇는 황금의 삼각형의 북쪽 정점이다. 1월 19일, 델리의 첫 볼거리는 " 자마 마스지드 " 자마 마스지드[ Jama Masjid ] 인도 최대의 이슬람 사원이다. 붉은 사암으로 지은 폭 60m, 길이 36m의 거대한 모스크와 흰 대리석의 돔, 높은 첨탑은 당시 돈으로 10만 루피를 들여 15년간 건조되었다고 한다. 한꺼번에 20,000명의 예배자가 들어갈수 있는 이 모스크는 샤 자한의 마지막 작품이자 인도와 이슬람 양식이 융합된 무굴 건축의 걸작이다. 사원들이 다 그러듯 가죽으로 만든건 다 빼 놓고 들어갈수 있어, 구두를 벗어야 되고, 입장해 사진을 찍으면 별도로 요금을 지불해야 된다. 신발 벗기도 구찬코, 별도 요금도 내기 싫어 입장은 하지 않었다. 다음 관광 코스는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시장 찬드니 초크를 오토 릭샤로 둘러볼 예정이다. 찬드니 초크 [ Chandni Chowk ] 샤 자한이 수도를 옮길 때 건설한 대로인데, “ 은의 거리 “ 라는 뜻이다. 폭 50m 대로의 양쪽에 금은방과 보석점, 부티크등 상가가 밀집해 있는 올드 델리의 최대의 번화가이다. 이 거리에는 힌두교 사원을 비롯해 자이나교 사원, 시크교 사원, 모스크 등도 들어서 있어 신자들로 붐빈다. 찬드니 초크는 샤 자한이 가장 아끼던 딸인 자하나라 베궁이 디자인 했다고 한다. 조 과장의 지시에 따라 2명 1조가 되여 싸이클 릭샤를 타고 거리를 누빌예정 ! 얼키고 설킨 전기줄, 무질서 한 간판, 좁은 골목길, 많이 보았던 청계천 뒷골목 길 같다. 다음의 사진들은 달리는 릭샤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빈곤을 숙명으로 받어 드리고 하루 벌어 하루 먹는, 내일이 없는 서민들의 삶은 고달퍼 보인다. 본인들의 속내야 알수야 없지만...힌두 교인들이면 현실을 달리 생각할수도 있다? 수도 델리에 모여 그들만의 세계에서 정쟁에 몰두, 부패한 정치인들이 각성하기 전에는 어느 세월에 개선되여 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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