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자 작품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인사동 "갤러리 엠" 화랑 문을 열고 들어서니 우측 벽에 걸린 大作이 강렬한 느낌으로 시선을 잡는다. 그 고달프고 모질었던 時間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암울한 검은 톤의 낡은 지게 그림이 하나고 그 옆에 연이어 걸린, 짚으로 꼬아 만든 지게의 끈이 였다. 가정을 위한 사랑과 의무로 지게 처럼 살아온 주부의 모습이 클로즈 업 되여 닥아선다. 아 그래서 주제가 " 흔 적 " 이구나! 이제 홀가분 하게 주변을 정리하고 떠날 준비를 할 나이, 바로 지금의 우리들 이다.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으나 환경과 능력이 허용하질 않는다. 한 점 들고 나오면 발 걸음이 한결 가벼울 터인데... 미안하다. 흔 적 - 2 [53.0X45.5 cm] 흔 적 - 1 [ 72.7 X 60.6 cm ] 緣! 사람간의 관계를 형성해 주는것 바로 그게 人緣이다. 피로 맺어진 가족간의 緣은 싫다고 끊을수 있는 緣이 아니다. 그래서 어쩌면 宿命적 人間의 멍에 일수도 있다! 한올 한올 이리 저리 꼬이고 매듭지어 만든 새끼줄, 이것이 바로 家族間의 緣이 아닐까! 투박한 굵은 새끼줄, 이것이 바로 작가가 내린 人間의 緣이 아닐까! 故 [116.8x91.0 cm] 모 습 - 12 [ 45.5 X 33.0 cm ] 모 습 - 7 [ 53.6 X 45.5 cm ] 모 습 - 2 [ 38.0 X 45.5 cm ] 모 습 - 3 [ 38.0 X 45.5 cm ] 마 산 항 구 [ 32.0 X 41.0 cm ] 포 도 가 좋 아 [ 32.0 X 41.0 cm ] 모 습 - 19 [ 24.0 X33.0 cm ] 모 습 - 5 [ 24.0 X 45.0 cm ] 모 습 - 4 [ 53.0 X 33.0 cm ] 모 습 - 12 [ 45.5 X 33.0 cm ] 지 인 - 2 [ 45.5 X 38.0 cm ] 지 인 - 1 [ 45.5 X 38.0 cm ] 상 훈 이 [ 45.5 X 38.0 cm ] 현 종 이 [ 41.0 X 32.0 cm ] 짝 [ 456.5 X 38.0 cm ] 자 화 상 [ 456.5 X 38.0 cm ] 자화상 [72.7X53.0cm] 눈 꽃 입 은 연 밭 [ 53.0 X 72.7 cm ] 모 습 - 21 [ 45.5 X 53.0 cm ] 전 시 장 풍 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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