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름 회

金 正 子 作品展 (2017-02-26) 2017-02-28

고향 길 2018. 8. 20. 11:45

        김정자 작품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인사동 "갤러리 엠" 화랑 문을 열고 들어서니 우측 벽에 걸린 大作이 강렬한 느낌으로 시선을 잡는다.  그 고달프고 모질었던 時間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암울한 검은 톤의 낡은 지게 그림이 하나고 그 옆에 연이어 걸린, 짚으로 꼬아 만든 지게의 끈이 였다.  가정을 위한 사랑과 의무로 지게 처럼 살아온 주부의 모습이 클로즈 업 되여 닥아선다. 아 그래서 주제가 " 흔 적 " 이구나!


          이제 홀가분 하게 주변을 정리하고 떠날 준비를 할 나이, 바로 지금의 우리들 이다.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으나 환경과 능력이 허용하질 않는다. 한 점 들고 나오면 발 걸음이 한결 가벼울 터인데... 미안하다.


흔 적 - 2 [53.0X45.5 cm]




흔 적 - 1 [ 72.7 X 60.6 cm ]

    緣! 사람간의 관계를 형성해 주는것 바로 그게 人緣이다. 피로 맺어진 가족간의 緣은 싫다고 끊을수 있는 緣이 아니다. 그래서 어쩌면 宿命적 人間의 멍에 일수도 있다! 올 한 이리 저리 꼬이고 매듭지어 만든 새끼줄, 이것이 바로 家族間의 緣이 아닐까! 투박한 굵은 새끼줄, 이것이 바로 작가가 내린 人間의 緣이 아닐까!

故 [116.8x91.0 cm]


모 습 - 12 [ 45.5 X 33.0 cm ]



모 습 - 7 [ 53.6 X 45.5 cm ]


모 습 - 2 [ 38.0 X 45.5 cm ]


모 습 - 3 [ 38.0 X 45.5 cm ]


마 산 항 구 [ 32.0 X 41.0 cm ]




포 도 가 좋 아 [ 32.0 X 41.0 cm ]


모 습 - 19 [ 24.0 X33.0 cm ]




모 습 - 5 [ 24.0 X 45.0 cm ]


모 습 - 4 [ 53.0 X 33.0 cm ]


모 습 - 12 [ 45.5 X 33.0 cm ]


지 인 - 2 [ 45.5 X 38.0 cm ]


지 인 - 1 [ 45.5 X 38.0 cm ]


상 훈 이 [ 45.5 X 38.0 cm ]


현 종 이 [ 41.0 X 32.0 cm ]


짝 [ 456.5 X 38.0 cm ]


자 화 상 [ 456.5 X 38.0 cm ]


자화상 [72.7X53.0cm]


눈 꽃 입 은 연 밭 [ 53.0 X 72.7 cm ]


모 습 - 21 [ 45.5 X 53.0 cm ]


전 시 장 풍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