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듯 41번째 생일을 맞었다. 한 세대를 훌적 넘어 새롭게 한 세대를 더해 가는 장년의 보름회다. 40여년이라는 긴 세월속에 적지않은 친구들이 뭐가 그리도 급한지 저 세상으로 먼저 떠났고, 참석인원 30명이 훌쩍 넘던 회원들이 년년세세 줄어든다. 서글프다. 오늘도 남 11명, 여 9명, 도합 20명이 겨우 참석했다. 닥터들이 말하는 "노환"에 시달려 참석치 못하는 친구들도 늘어난다. 점점 말하기도 조심스러워 진다. 그전 같으면 웃고 넘길 농도 삐딱하게 받아들여 삐찌길 잘한다. 고집은 그 강도를 더해가는듯 하다. 을미년에는 다들 건강하고 조금은 더 열린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즐겁게 보내길 기원해 본다.
미 거주 김진영 군. 김종대 회원의 장남.
오늘도 무거운 한산 자향 소곡주 한병을 갖이고 왔다. 늘 보름회 모임에는 한산 소곡주를 공급해 주는 김용제 회장님 감사 합니다.
다 함께 건배! 보통 소곡주와는 맛이 확연히 다르다. 역시 프레미엄 급이다. 복분자 술. 5섯 주전자!
엄청난 규모에 놀랬다. 목욕 사치와 먹는 사치가 극에 달하면 로마 제국의 말로가 된다는데 너무한건 아닌가 슬며시 걱정이 된다. 불참한 회원=김홍태 부부,김흥배 부부,이원웅 부부,김형태 영부인 |
'보 름 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金 正 子 作品展 (2017-02-26) 2017-02-28 (0) | 2018.08.20 |
---|---|
보름회 추계 나드리 (2015-10-21) (0) | 2018.08.20 |
보름회, 강화도로 가을 맞이 나들이에 나서다 (2014-09-22) (0) | 2018.08.20 |
甲午 첫 부부모임 / 명동 동보성 [2014-05-15] (0) | 2018.08.20 |
동영상 / 송년의 밤 - 보름회 (0) | 2018.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