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설레이는 날이다. 기차 아닌 전철을 이용해 춘천을 방문하는 날이니 역사적인 날일수 밖에 !. 11시에 서울 상봉역에서 만나기로 약속이 되여있다. 수지 죽전역을 출발해 분당 정자역에 이르러 3명으로 늘었다. 전철 환승을 3회이상하여 목적지 상봉역에 도착하니 아직 30여분이 남았다. 드디어 11시8분인가, 총 7명이 경춘선 전철에 올랐다. 승객들 면면을 훌터보니 대부분 실버들이 많고, 그중에도 여성들이 대세을 이루어 여성 상위시대임을 입증하고 있다. 좌석은 이미 점령당해 우리 일행은 서서가는 도리밖에 없다. 준비해간 生命水 " 시바스리걸"로 낭만에 젖어 추억을 일깨우며 대화를 나누다 보니, 한시간여 만에 춘천에 도착하였다.
간밤에 무엇을 하셨기에 이리도 피곤해 하시나요?! 춘천역에 나와 보니 황량한 미개발 춘천시가 우리을 맞았다. 당황한 마음에 춘천역사을 찍는것도 잊어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을 올린다. 舊 春川驛舍 우리가 처음 찾아가려고 했던 집은 " 명동 1번지 닭갈비 " 이였는데, 우리를 안내해준 아저씨가 손으로 가르키며 한마디 던진 말이 자가최면에 걸려 이 집으로 오게 만들었다. 명동본가라고 하니 응당 명동1번지 본가로 착각을 한것이다.
막걸리와 소주, 그리고 마지막 결정타는 비빔밥으로 ! 이렇게 우리들의 닭갈비 춘천 원정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모처럼 왔으니 그래도 노래 한곡쯤은 춘천에 남기고 가야되지 않느냐고, 이계홍 편집장이 노래방으로 우리을 이끈다. 취기에 얼굴이 붉게 물든 김준화 회원이 먼저 마이크을 잡았다. 차인호 회장과 백창선 총무는 먼저 서울로 출발해 남은 멤버는 이제 4명이 되였다.
술 한잔 들어가면 노래하길 무척 즐기는 김정수 회원이 햇병아리 잠에 빠저 들었다. 완전무장으로 갖고 간 카메라는 사용한번 못하고, 비상용 똑딱이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더니 역시 화질이 수준이하이다.
선릉역에 도착하니 3명으로 줄었다. 내일 등산을 해야 된다고 이계홍 회원은 잠실 아세안 올릭픽 아파트에서 끝내 하차해 버렸다. 이왕 선릉역 까지 왔으니 그냥 지나칠수야 없지 ! 인근에 있는 평가옥에 들려 육수 한접시와 냉면으로 피날레을 장식했다.
|
신우회 부안 여행자 명당 (0) | 2018.08.24 |
---|---|
일목회 - 서현역 " 명동 칼국수 " [ 2011-05-05 ] (0) | 2018.08.24 |
信友會 - 辛卯年 첫 모임 [ 2011-03-17 ] (0) | 2018.08.24 |
일목회 - 서현 "우리밀 국수 "에서 만나다. [ 2010-12-23 ] (0) | 2018.08.24 |
신우회 송년의 밤 [ 2010-12-17 ] (0) | 2018.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