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우 회

安重根 義士 旅順獄中 揮毫

고향 길 2018. 8. 24. 10:39


안중근의사유묵-연년세세화상사세세연년인부동(安重根義士遺墨-年年歲歲花相似歲歲年年人不同)


 

 

 年年歲歲花相似 (년년세세화상사)

   '해마다 계절따라 같은 꽃이 피건만


歲歲年年人不同 (세세년년인부동)

 해마다 사람들은 같지 않고 변하네'


      

   

지정번호 대한민국의 보물 제569-3

(1972816일 지정)

           

소재지:서울특별시 용산구 리움미술관

(이건희 소유) 


제작시기 : 1910(순종 융희 4) 2

1909년 10월 26일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후 사형선고를 받고 여순 감옥에 수감된  안  중  근 의사, 죽음을 목전에 두고도 그의 애국심과 기개가 더욱 굳건해 졌다.

휘호 하단에는  단지회 결성때 혈서를 쓰기 위해 손가락을 자른후  掌(손바닥 ,도장 ) 이 선명히 남아 독립투사의 忠魂충혼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자연의 섭리는 그대로이나, 세월따라 사람들은 변하고 있다는 당시의 암울한 현실을 걱정하는 구절이다. 1910년 2월  안중근이 옥중에서 남긴 글씨이다.

말미에 '庚戌二月 於旅順獄中 大韓國人 安重根 書' 경술이월 어려순옥중 대한국인 안중근 서)라는 낙관이 있고 그 아래 장인이 찍혀있다

 

ㅡDeath comes to both straw-thatched huts and palaces, to the Young

as well as to the Old.  Death comes to All. Even though An Jung-geun

Our ​Patriotic Martyr was in jail, He has already been transcended

the Time & Death. 

 

 ㅡ 안중근 의사의 드높은 그 기개! 세월이 흘러 많은 사람들이 같지않고

변화 되고 있지만, 후손들에 이 기개는 세월을 넘어계승되리라 믿습니다  

세월은 현세에서는, 언제나, 빛나는 젊음을 빼앗아 가는 대신에  온화한

눈과 지혜를 선물해 주기도 합니다.                         ㅡ Hee J. Park 

 

   

 

  

[배경음악: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