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름 회

보름회 / 가을 나들이 - 거제, 구례 - 2 [ 2007-09-29 ]

고향 길 2018. 7. 2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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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에서 점심 식사를 끝내고 바로 거제도 이곳으로 달려 왔다. 잔뜩 찌프린 하늘을 보니 내일도 안심할수 없을듯 하다.거제도가 이번 여행의 주 무대가 될듯한데...기대해 보기로 하자 !

 

 학동몽돌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에 속한다. 지형이 학이 비상하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몽돌이라 불리는 조약돌이 길이 약 1.2km, 폭 50m, 면적 3만㎢ 에 펼쳐져 있는 해변의 풍경은 가히 독특하며 약 3km의 주위 해안을 따라 펼쳐진 천연기념물 제233호인 동백림 야생 군락지에, 6월에 왔다 9월에 가는 크기 약 20cm 정도의 영롱함과 화사함을 자랑하는 팔색조가 유명하다. 동백꽃은 2월 하순경에 꽃이 피기 시작하며 만개한 모습을 보자면 3월 중순이 최적이다. 봄, 가을에는 해금강을 비롯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해상관광객이, 여름에는 피서객이 전국에서 모여든다

 학동 몽돌을 보러 여기까지 왔다 ? 그건 아닐터 !

 

 

 

 

 

 

 통영에서 살고 있는 JD Kim 의 조카 내외분이 우중 심야에 40여 km 을 달려 외삼촌을 뵙겠다고 달려 왔다. 그것도 2 박스 선물을 들고 ! 내일 우리들이 그리로 가게되여있는데...한국의 예절엔 문제가 있다.

 차를 몰고 왔겠다...삼춘 친구분들 좌석이니 술 한잔 제대로 마시지도 못하고 ...그냥 통영으로 돌아갔다. 미안하고 감사 할 뿐이다.

 회장 KH Lee 가 축배를 제의 하고 있다. 이때 부터 심사가 뒤틀렸다. 소위 쓰기다시가 요란하면 회가 별 볼일이 없는 법인데 다행이 나오는 걸 보니 쓰기다시가 별로라 잔뜩 메인 게임을 기대하고 있었는데...나오는걸 보니 영 아니올시다 !!!

 모듬회라고 할수가 있을까? 그러면 양이라도 푸짐해야지 !!! 1인당 20,000원 ! 화가나서 사진도 포기 ! 결국 이걸 먹으려고 천리길 달려온 꼴이 되였다.

 

 거제시에서는 역사가 꽤 되는 호텔인듯, 김영삼 대통령의 친필 사인도 있다. 수준은 호텔이라기 보다는 모텔수준 ! 일행 모두가 바다를 조망할수 있는 최고의 방을 배정 받었다. 관광 시즌이 지나서 그런가, 일행 모두가 바다 방향으로 방을 배정받기가 수월치 않을터인데 ! 탁월한 회장단 능력에 감사 ! 감사 !

 여기서 식사하는 조건으로 1실 2인사용에 40,000원 ! 문제는 음식의 질과 양이 되렸다 !

 아침 7시 집합 ! 통영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왜?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하여 ! 아침 식사 뭘 할건데 통영까지 가지?

위 그림에 보이는 복국전문 식당 " 분소식당 " 을 찾어 왔다.

 

 

 난생 처음 먹어본 복국이였다. 쫄복 ? 처음엔 새끼 복어로 끓인 국인줄 알았다. 이양반들, 복어 씨알을 말리는군 !!! 나중에 드르니 다행이 종자가 따로 있다고 한다.맛? 난 부산 복국이 최고여 ~

 

 식당 뒷길에 있는 재래시장이 재미있다. 시간이 좀 되면 두루 두루 돌아다니며 카메라 포커스를 맞출만한 곳이다.

 

 

 

 

 

 

 마님들은 건어물 쇼핑하는 재미에 푹 빠지셨다. 쇼핑 아이템도 유행처럼 번진다. 한사람이 사면, 나도 그것 하나 !

 소핑하는 재미는 마님들이 ! 남정네들은 ? 머슴들이 되여 짐을 운반 !

 

 남해 대교의 모습이다. 위치가 나쁘다 !

 

 

 남해대교 위에서 단체 기념사진 한장 ! 전속 카메라 맨을 자처하고 있는 이기홍 회장님의 모습이다. 수고 많으십니다. 감사 !

 

 위 사진들은 삼천포를 거쳐 남해 대교로 가면서 찍은 삼천포 대교의 모습이다.

 예약해둔 구례 한식점 " 동원식당 " 을 찾어 가고 있다.

 

이번 여행에서 그런대로 제일 맛있게 먹은 음식점이다. 물론 호남이라는 전제를 달면 뭐 이럴타할 특별한 자랑거리 음식도 없고, 특색도 없는 그런 음식이였다. 그동안 주로 먹거리 위주로 호남지역을 누비고 다니다 보니 웬만한 음식으론 우리 입맛을 만족시켜주질 못한다.

하여간 보름회 야유회로선 가장 실패한 여행으로 기억될듯 하다. 앞으론 서울 시내에서 버스임대료로 푸짐하고 멋지게 먹으면서 즐깁시다. 그간 여행을 할때면 먹거리 찬조가 많었는데, 이번엔 먹거리 말고도 현금 찬조도 몇분 있었다고 한다. 좋은거요? 나쁜거요? 웬 현금 찬조 ! 요즘 대박 터트린분 있나? 회비 부족하면 기금에서 쓰고 부족하면 회비 더 걷으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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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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