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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 여행은 좀 이상한 여행이 된듯하다.
아래 지도를 보면 알수있듯이 최남단 거제도까지 내려가는 장거리 여행인데, 여행에는 나름대로 목적이 있어야 되질 않겠는가. 계절의 상징인 가을 단풍을 보러 간다거나, 남단 바닷가라면 수려한 해상 풍광을 감상한다거나, 아니면 먹거리로 풍부한 해산물 잔치를 벌리기 위해 간다거나...하여간 4 시간여를 길위에 소진해 가면서 목적지에 갈말한 그 무었이 있어야 될겄아닌가 ! 돌아와 곰곰히 되새김질 해보아도 손에 잡히는게 하나도 없다. 단풍하고는 아무런 연관이 없고, 수려한 바다풍광을 감상할 특별한 계획이 있었느냐 하면 그런것도 없었고, 그렇다고 해산물을 푸짐하게 먹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거금1,100,000
원을 버스 용차료로 없애가면서 장거리 여행할 이유가 무었이였을까? 아둔한 머리로는 이해가 가질 않는다.많은 노력과 고생을 해 가면서 여행계획을 집행한 회장단에게 감사의 인사는 못할망정 이처럼 혹독한 평을해대는 나도 소인배로 한심한 놈인건 틀림없지만...
인간의 힘으론 어쩔수가 없는 불가항력이라는게 있지만, 회원 이종성 모친께서 지병으로 고생하시다 운명하신게 9월27일, 우리 모임 출발일 9월28일 하루전날이였다. 모든 준비가 완료된 상항이니 연기할수도 없고, 3일장으로 모시다 보니 회원 아무도 장지에 갈수도 없었다. 참으로 미안하고 미안할 뿐이다. 회원 모두는 다만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뿐이다.
![]() ![]() ![]() ![]() ![]() ![]() ![]() ![]() ![]() ![]() 도움이 되리라 ! ![]() 함양에 도착, 점심식사를 하다. ![]() 신라시대 고운 최치원 선생이 이 고을 태수로 부임하여 이룩한 치산치수의 유업을 추모하고 선현의 유덕을 계승 발전시키며 또한 지역 문화예술과 체육진흥을 위하여 함양의 예 지명인 천령을 축제명으로하여 1962년도부터
천연기념물 제154호인 함양 상림을 비롯한 공설운동장 등지에서 개최하여 오다가 2003년 축제의 명칭을 물레방아 축제로 바꾸어 간흘적으로 이루어지던 각종 크고 작은 축제 및 행사를 통합하여 실시하고 있다. ![]() ![]() ![]() 본래 함양읍성(咸陽邑城)의 남문으로 남악루(南嶽樓)였던 것을 1932년에 함양고적보존회에서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고 함화루라고 이름지었다. 2층 누각의 아래층 기둥은 굽은 그대로 사용하였으며, 천장은 없고 사방으로 난간을 두른 전형적인 문루이다.
![]() 잎이 있을땐 꽃이 없고, 꽃이 있을땐 잎이 없어 꽃과 잎이 영원히 만날수 없는 꽃 하여 잎은 꽃을, 꽃은 잎을 서로 그리워한다는 상사화(相思花). 꽃말은 "이룰수 없는 사랑"
![]() ![]() ![]() ![]() ![]() 함양상림은 함양읍의 서쪽에 있는 위천(渭川)강가에 있는 숲으로서, 통일신라 진성여왕(재위 887∼897) 때 최치원 선생이 함양읍의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예전에는 대관림(大館林)이라고 불렀으나 이 숲의 가운데 부분이 홍수로 무너짐에 따라 상림(上林)과 하림(下林)으로 나뉘게 되었다. 현재 하림은 훼손되어 흔적만 남아있고 상림만이 예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함양상림을 구성하고 있는 식물들로는 갈참나무·졸참나무 등 참나무류와 개서어나무류가 주를 이루며, 왕머루와 칡 등이 얽히어 마치 계곡의 자연 식생을 연상시킨다. 1993년 조사에서 116종류의 식물이 조사되었으며, 현재 20,000여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 함양상림은 사람의 힘으로 조성한 숲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숲이라는 역사적 가치와 함께 우리 선조들이 홍수의 피해로부터 농경지와 마을을 보호한 지혜를 알 수 있는 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도 매우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 ![]() ![]() ![]() ![]() ![]() ![]() ![]() ![]() ![]() ![]() ![]() ![]() 점심식사를 예약해둔 음식점함양여중 후문과 상림(上林)사이에 위치한 늘봄가든(대표 김원곤)은 오곡밥정식(1인분 7000원)으로 맛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정월 대보름에 가장 어울리는 오곡밥. 여러가지 곡식을 한 데 섞은 밥이 나올 줄 알았는데 의외로 나무 채반에 찰밥, 조밥, 수수밥, 멥밥이 따로 나온다. ![]() ![]() ![]() ![]() ![]() ![]() ![]() ![]() ![]() ![]() 선생의 수많은 제자 중에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남명학파 조식선생의 사상 등에도 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다만 사화로 인해 선생의 사상적인 표현물인 저서가 많이 전해지지 않는 아쉬움이 있다. 사액서원인 남계서원에 배향돼 수많은 유림으로부터 추앙을 받고 있다. ![]() ![]() ![]() ![]() ![]() ![]() ![]() ![]() ![]() ![]() ![]() ![]() ![]() ![]() ![]() ![]() ![]() ![]() ![]() [배경음악: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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