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본에 볼 일이 있어 간 김에, 가까운 서울 대공원 장미원 국화전시를 볼 요량으로 방향을 과천으로 돌렸다. 가는 날이 장날! 9일서 부터 시작된 황금연휴로 주차장 가는 도로 입구는 이미 간이 주차장이 되여 난리북새통이다. 차를 되돌릴수도 없고 오직 궁뱅이 처럼 앞으로 전진만 가능하다. 우여곡절 끝에 제일 먼 주차장에 간신히 주차를 할수 있었다.
장미원도 바글 바글이다. 간신히 마님을 꼬드겨 이리로 왔는데 국화전시가 별 볼일이 없을까 은근히 걱정이 된다. 선수를 처 내가 먼저 궁시렁대며 투덜거리자 오히려 위로를 한다. 모처럼 청명한 가을 하늘 보며 꽃구경하니 좋기만 한데 왜 그리 투덜대느냐고! 낙천적으로 긍정적으로 살자고!
핵심인 가을 장미는 F 학점, 국화는 아직이다. 그런대로 한 바퀴 둘러보며 몇장 카메라에 담고 귀로에 올랐다.
매표소 앞 공터에 매주 토.일요일에 열리는 간이 막사 장터가 열리고 있다. 짐작컨데 박원순 시장의 작은 아이더?
처음 보는 코스모스, 색채가 현란하다.
[배경음악: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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