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왕들은 여러 명의 후궁과 궁녀를 두어 많은 자식을 생산하였다. 태종은 29명의 자녀를 두었고, 세종도 22명의 자녀를 두었다. 그러다 보니 매화병(梅毒)으로 죽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왕들은 절륜한 정력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조선 중기쯤, 하루는 왕이 이조판서를 불렀다.
"요즘 왜 그런지 몸이 나른하고 기력이 없어 빈(嬪)의 처소를 찾지 못하니 밤이 두려웁구나~~"
이조판서가 아뢴다.
"해구신(海狗腎)의 효험이 최고라하니 곧 구해 올리겠나이다.
이조판서는 강원관찰사에게 급히 파발을 띄웠다.
"임금님이 기력이 쇠하시니 해구신 2개를 구해서 한달 이내로 보내라!"
이 전갈을 받은 강원관찰사, 머리에 불이 번쩍나 양양목사에게,
"임금님이 기력이 쇠하시니 해구신 3개를 구해서 20일 이내로 보내라!"
이 전갈을 받은 양양목사 몸이 달아서 속초현감에게,
"임금님이 기력이 쇠하시니 해구신 4개를 구해서 15일 이내로 보내라!"
이 전갈을 받은 속초현감, 엉덩이에 불이 붙어 물개잡이 어부를 불러,
"임금님이 기력이 쇠하시니 물개를 잡아서 해구신 5개를 10일 이내에 가져오지 못하면 네 놈 목이 성치 못하렸다!"
그 때는 속초항이 자주 얼었는데, 언 바다에서 물개를 잡아 해구신을 바치라니, 바다에 나가 본 어부는 머리를 싸매고 누워 일어나지도 못하고 끙끙앓고 있었겠다.
문병온 한 친구 어부가 귓속말로 몇마디 일러주니 그 어부는 얼굴에 금방 화색이 돌더니 벌떡 일어나 당장 실행에 옮겼다.
어부는 5개를 구하여 하나는 금박지에 정성스레 싸고 나머지 4개는 은박지에 싸 속초현감에게 올리면서,
"바다가 얼어붙어 해구신은 한마리 밖에 잡지 못하고 나머지 4개는 개X 입니다."
속초현감은 어부에게 후사하고 금박지와 은박지에 싼 것들을 풀어서 비교해 보니 전혀 다를 바 없어 진짜라는 금박지에 싼 것은 지가 처먹고
나머지 중 한개는 다시 금박지로 싸고, 3개는 은박지로 싸서 양양목사에게 보냈다.
양양목사 또한 금박지에 싸인것은 지가 처먹고 1개는 금박지, 2개는 은박지로 싸서 강원관찰사에게 보냈고,
강원관찰사 또한 금박지 것을 처먹은 다음, 남은 두 개중 한개를 금박지로 옮겨 싸서 은박지 1개와 같이 이조판서에게 보냈다.
이조판서도 똑같은 넘이라, 금박지는 지가 처먹고 은박지 것을 금박지에 옮겨싸 임금님께 바쳤는데,
예로부터 병은 맘에 달린거고 정력 또한 마음 먹기가 9할 대라,
다행히 임금은 회춘이 되었다나... 말았다나...
한 날 임금이 이조판서를 불러,
"수고했소. 이판이 준 약으로 회춘이 됐으니 추운 날 고생한 어부를 대궐로 들라하시오"
어부가 며칠이 걸려 대궐에 도착하여 임금에게서 치하를 받고 하사품을 잔뜩 받아가지고,
대궐문을 나서 한참 걸어 대관령 고개에 오르더니 대궐을 향해 고함을 질렀다.
"개~좆~도 모르는 넘들이 정치를 하고 자빠졌냐!
~에잉~ 퉤.퉤..."
■600년이 지난 요즘 푸른 기와 담장 너머 왕 넘과 아랫 것들 하는 일 마다마다 동네 왈짜패도 그렇게는 안하다며
"개~좆~도 모른는 넘들~" 떼창을 한다.
아무것도 없는 나라, 열심히 일한 것이 죄가 되는 나라, 세계최고 原電은 惡이라고 죽였다.
정경두 국방부는 軍事力이 아니라 對話가 최고라며 탈북자도 재갈물려 북으로 보냈다.
친구따라 강남가다 울산시장 시켜주고 황운하 최강욱 죄인들도 국개마패 옛다 먹으렸다!
드루킹 추미애, 운전기사 처먹더니 없는 罪도 만들어 한동운을 죽이려다 코리아킹 만들었다.
그린벨트 손 안대고 집 값 잡는다며 태릉을 콕했는데 그린벨트 복대 찬 문정왕후 벌떡.
'천박한 서울'이여, '초라한 부산'이여, 해골찬 곡조에 애먼 구두짝 청와대로 나르샤
그 와중에도 이석기 석방하라 국보법 폐지하라 하루 웬종일 개굴개굴 빨개구리 빨간 머리띠,
이러하고 저러하니 대관령 뿐이련가, 백두대간 장승백이 어부의 튀긴침에 화들짝 깨어나,
"야~, 이 병신들아~! 개좆도 모르는 것들이
무슨 정치를 한다고~! 정말 지랄하고 자빠졌네~~!!!"
2020년 7월 27일 정전 휴전일에
정말 지랄하고 자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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