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어느새 산에도 들에도 내가슴에도 와있다 내가 머물러 있기를 바라든 그와는 관계없이 물은흐른다 온 천지에 새 생명이 약동한다 그리고 새 생명을 잉태하기위해 준비에 바쁘다 양재천의잉어떼도 춤을추고 청둥오리 백로까지 봄을 노래하니 담밑에 이름 모를 새싹마저 기지개 펴며 삐죽이 고개를 내민다 따스한 봄빛에 늦잠을 잤는가 보다 늙은이 나도 기지개를 펴보자 어제가 오늘 오늘이 내일이 아니라 내일을 위해 오늘을 활기차게 살아보자양재천에도, 서울대공원 둘래길빈 의자에도 가서 앉아보자 얼마나 반가워 하겠는가? 코로나가앗아간 삶에 새봄과 함께 활력을불어 넣어보자 새봄과 함께 .....2021-03-11 은산 정광남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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