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슬픈 戀歌 ㅡ
전화 벨소리와 함께 들려온 목소리는 옛 직장의 동료겸
선배의 반가운 목소리다.
전화를 먼저 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으로 서로간에 안부를 묻고
왜? 그리 얼굴 보기가 힘이 드 느냐는 질책과 함께 동료를 비롯한 선후배의 안부를 전해 주면서 ㅇㅇㅇ사장의 이승을
떠난 소식을 전한다 머리가 무엇에 맞은듯 멍하고 하얘진다
그와는 정치논리에 회사가 와해 되는 과정에서 견해가 달라 갈 등이 있었던 관계이나 인품이 훌륭해 항상 마음 속으로 흠모 하던 사람이다 회사를 떠난제 20여년 언제 한번 조촐한 자리 를 마련 지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지울수 없는 후헤가 남는다. 코로나로 인해 폐를 끼칠가 해서 부고도 없었단다. 그가 떠나 간 자리에는 흔적도 없이 어제 도 오늘도 변함이 없이 오고 가 고 내일도 또 온다.
시간은 앞으로도 그렇게 흘러 갈것이고 예고도 없을 것이다. 창가에 앉아 파란 하늘을 응시
해본다. 내 생애 80여 성상 많이살았다. 어떻게 살았는지 꿈만같고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는 생각이 든다 오늘 현재 이 시간이 내 생애의 최고의 시간 이요 善物이다. 나를 사랑하자.
내 주변을 사랑하자. 가족 친지 친구 모두가 귀한 사람들이요, 한것 사랑해야 할 사람 들이다
사랑하자 마음을 비우고 후회가 없도록 사랑하자 하루 속히 코로나가 소멸되기를 기원한다.
2021-07-27-화요일
정광남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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