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8일 13일 일정의 네팔, 인도 여행이 시작되는 날이다. 작년서 부터 기회를 보다 드디어 홀로 떠나는 여행이 되였다. 이번 여행의 주간사인 테마세이 투어의 캣취 프레이즈가 " 나를 찾어 영혼의 나라, 네팔. 인도 을 가다. " 이니 홀로 떠나는게 당연지사일지도 모른다. 항상 부부동반으로 움직이다 홀로 떠나는 길이라 걱정도 된다. 설레는 마음으로 중국 동방항공편을 이용해 인천 출발, 상해경유의 멀고도 지루한 10여시간의 비행이 시작되였다.먼저 델리에 도착하여 1박후 네팔의 수도 카투만두로 비행하는거로 이번 여행은 시작되였다. 인도 델리에서 1박후 네팔의 수도 카투만두로 방향을 틀었다. 위 여행 일정표는 이번 여행의 코스를 나타내는 지도 이다.
카투만두 :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는 5개의 봉우리로 둘러싸인 해발 1400m의 분지에 자리잡고 있다. 약 70만명의 사람들이 중세와 현세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이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다.전 세계 히피들의 마지막 종착역이라 일컬어지는 이 도시에는 중세 도시들과 힌두와 불교의 성지들인 퍼턴,박탄풀,스와이 엠브넛, 하누만도카, 보우드넛 등과 전 세계 산악인들의 나눔의 터인 타멜 시장이 함께 어울어져있다. 유적으로서의 중세 도시가 아니라 현재 삶으로서의 옛 힌두왕국의 도시들과 힌두사원과 불교사원에서의 끝없는 이들의 기도와 고행은 네팔을 차마 떠나지 못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또한 네팔 특유의 값싼 토산품들은 수집가들에게는 떨칠수 없는 유혹이 되기도 한다 델리에서 우리 일행이 숙박했던 호텔. TAJ MAHAL [ 타지마할 ] Dehli Hotel. 네팔 현지인 가이드. 한국에 근로자로 근무도했고, 연대 어학당에서 한국어 공부도 했고...한국어가 유창하다. 시내 전체를 조망할수 있는 티벳인의 성지 " 스와얌부낫 사원 " 을 방문했다. 일명 몽키 템플로 불린다.카트만두 중심가에서 서쪽으로 2km를 가면 볼록한 언덕 위에 흰 스투파(탑)가 보인다. 이곳이 바로 네팔불교의 가장 오래된 사원이며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적 문화유산 스와얌부낫이다. 2,000 여년 전에 세워진 티벳식 불교사원 이라니 놀랍다. 아주 오래 전, 카트만두가 호수였을 때 이곳을 찾은 만쥬수리 신이 호수의 모든 물을 빼 사람들이 살 수 있도록 만들 때 가장 먼저 수면으로 빛을 발했다는 전설도 있다. 외국 여행자들에게는 몽키템플로 통하듯이 이 곳에 가면 원숭이들이 아주 많다 몽키 템플 답게 원숭이들이 사방에 널려있다. 한마디로 싸가지 없는 원숭이들로 여자나 어린이가 들고있는 물건들을 탈취해 간다.네팔 사람들이 좋아하는 신 중에는 "하누만" 이라는 원숭이 신이 있는데 "하누만" 이 원숭이 신 이지만 그렇다고 "하누만" 을 원숭이라고 부르는 것은 삼가야 한다 여행객들의 발을 잡아 끄는 이 물건중에 진품은 과연 얼마나 될까? 카투만두 시내에 지천에 깔린게 이런류의 점포들이다. 한국의 무당, 샤만이즘을 연상시키는 서낭당 풍경같다 점심 식사후 달발광장으로 이동, 구왕궁과 쿠마리 여신관을 관광하도록 계획이 잡혔다. 옛날 구왕궁 앞 광장을 일컬어 덜발스퀘어 또는 바산타풀, 하누만도카라고 부른다. 이곳에 가면 살아있는 여신 꾸마리와 500여년전 우물공사 중에 발견된 칼리바이라브상을 볼 수 있다. 중앙 광장에는 기념품을 파는 가게가 몰려 있으니까 선물 하나쯤 기념으로 사볼까나 ! 구 왕궁을 향해... 구 왕궁의 모습. 쿠마리 여신관의 내부 모습. 쿠마리 여신이 잠시 창을 통해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진 촬영은 일체 금지. 위의 쿠말리 여신상의 사진은 인터넷에서 잡은 그림. 살아 있는 신 쿠마리 여신의 모습. 요즘엔 결혼도 할수 있다고 한다. 쿠마리란? 옛날, 힌두의 탈레주라는 여신이 인간의 몸을 빌어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으로 카트만두 왕국에 출현했다. 왕은 여신을 극진히 모시며 여신이 영원히 같이 있어주기를 희망했다. 어느 날 여신과 장기를 두고 있던 왕은 그녀의 아름다움에 그만 이성을 잃고 여신을 범하려 들었다. 그러자 여신은 분노하여 이승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왕은 크게 잘못을 뉘우치고 여신이 돌아올 것을 빌었으나 그 여신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왕의 절망적인 기도는 계속되었고, 그의 진심을 이해한 여신은 그에게 직접 다시 나타나는 대신 초경을 겪지 않은 순수한 어린 여자아이를 선택해 그녀를 자신의 분신으로 섬기기를 명했다.왕은 여신이 제시한 조건에 따라 어린 여자아이를 뽑아 여신으로 섬기기 시작했다. 이 여자아이가 바로 쿠마리인 것이다. 쿠마리는 대개 기초적인 분별력만이 생성되는 5세에서 8세의 나이에서 선발된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네왈리의 카스트를 지녀야만 하고 그것도 성이 샤카인 씨족에서만 선택된다고 하는데, 샤카는 '석가모니'의 샤카라고 한다. 신체적 조건도 까다롭다. 경전에 의하면 쿠마리의 몸은 보리수와 같아야 하며 허벅지는 사슴과 같고, 눈꺼풀은 소와 같아야 하며 목은 고등 같아야 한다고 한다. 일단 기본적인 조건이 만족되면 쿠마리가 되기 위한 본격적인 테스트로서 빛 한줌 들어오지 않는 캄캄한 방에 갇혀 하루를 지내야 하는데, 그 방에는 소, 돼지, 양, 닭 등의 머리가 피 냄새를 풍기며 놓여 있게 된다.아이가 무서워서 견디지 못하고 울거나 소리를 지르게 되면 신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여기게 되며, 무난히 지나고 나면 비 로서 신으로인정을 받게 된다. 일련의 시험을 거쳐 선택이 되면 쿠마리라는 이름의 여신이 되어 매년 9월에 있는 인드라자트라 축제의주인공이 되는데, 이 때 국왕이 제일 먼저 쿠마리에게 무릎을 꿇고 복을 빌며 여신으로 섬김을 맹세한다. 쿠마리로 지내는 동안은 그야말로 여신에 준하는 대접을 받으며, 짙은 화장에 이마에는 '티카'라 불리는 제 3의 눈이 그려진다. 이것은 불교의 스투파 상단의 제3의 눈과 같은 것으로서, 삼라만상의 모든 이치와 법을 꿰뚫어본다는 신성한 눈이 되는 셈이다. 힌두여신인 탈레주의 현신이 된 셈이지만 네팔에서는 모든 종교를 초월해 현신으로 숭배를 받는다고 한다.쿠마리로 있는 동안은 어떠한 경우를 막론하고 피가 몸에서 나와서는 안된다고 한다. 작은 가시에 찔려 한 방울의 피를 흘린다고 해도 이미 그녀는 부정을 타는 것이 되고, 쿠마리의 자격도 바로 박탈당하게 된다. 12세 전후 첫 생리가 시작되면 쿠마리의 생활도 끝이 나게 되고, 화려한 여신 쿠마리로서의 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녀는 여신이 아닌 평범한 소녀의 자격으로 집으로 돌아가야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녀의 집에서는 반갑게 맞아주지 않는다고 한다. 쿠마리가 되었던 소녀가 집으로 돌아오면 가족들이 죽는다고 믿기 때문이다. 결혼도 하기 어렵다고 한다. 결혼을 하면 남편이 일찍 죽어 버리기 때문이다. 사회와 가정에서 외면을 당하는 소녀는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자취를 감추거나 멀리 떠나 버린다고 한다 현대식 건물은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달발 광장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있는 옥상 카페에서 차를 마시다 만난 여행객인데 언뜻보면 여자같다. 친구와 둘이 40일 여행계획으로 네팔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이 오지 카투만두와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어 기념으로 사진 한장을 찍었다. 테마세이 투어의 센스있는 조치로 항상 관광을 끝맞히고나면 한눈에 조망할수 있는 높은곳에서 차를 마신다. 이번 여행에서 Room mate 가 되여 13일 동안 동거동락하게된 분인데 박식하기가 역사학자 뺌칠정도 이다. 좋은 분을 만나게 되는 행운을준 여행이였다. 야간 촛불을 키고 기도를 드리고 있는 힌두 교인의 모습을 카메라 플래쉬를 키고 잡은 그림. 위에 보이는 삼륜 자전거가 대중 교통의 주류를 이룬다. 버스나 전차가 없다보니 위의 사이클 릭샤가 편리한 점도 많다.한국인 성인 남자는 간신히 2명이 끼여탈수 있는데, 네팔인들은 3명도 무난히 타고 다닌단다.운전하는 솜씨는 과히 서커스 단원 수준이다. 일행 모두가 위의 릭샤를 타고 야간 나들이를 나섰다. 타멜지역은 카트만두 최고의 번화가로 대부분의 여행자가 몰려있다. 이 지역은 카트만두 중심지역에서 걸어서 15~20분 거리에 위치하며, 저렴한 게스트하우스에서 고급호텔, 레스토랑과 바등 여행자가 이용할 편의시설이 밀집되어있다. 또 동양적인 정취를 풍기는 각종 상점과 부산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은 빠른 속도로 변해가는 네팔의 현재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테마세이 투어 만의 특별 관행이라고 자랑하는것중 하니인데, 하긴 야간에 자유시간 1시간을 팀원들에게 준다는게 책임을 맏고있는 여행사 입장으론 쉬운 결단이 아닐터 !!! 중국 여강시 야간 관광때 몇명이 남아 술이라고 한잔하고 들어가겠다고 로컬 가이드에게 부탁 하니 돌아온 대답인즉 " 모든 책임은 본인이 지겠다는 각서 " 쓰고 남어서 술을 마셔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여기가 중심 상업지역인 타멜거리다. 쇼핑하는 중간 중간에도 정전이 반복되여 마치 50년대 한국으로 되돌아간듯 하였다 상술이 뛰어난 현지 상점 주인과 기념사진을 찍고...음악 CD 와 히말리야 DV D 을 구입했는데, 부르는 값의 최하 절반 이하로 깍거나,3~40% 대로 구입하는게 정상일듯 하다. 이번 여행에서 한국의 국력을 새삼 느낄수 있는 현상은 구걸하는 거지로 부터 장사꾼에 이르기 까지 만나면 우선 어느나라 사람인가를 묻고나서, 북한이냐, 남한이냐,를 확인후 한국어 몇마디씩은 어렵지않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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