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름 회

메조 소프라노 김미순 공연 / 요한 서울교회

고향 길 2018. 8. 20. 11:30
 

        왜 작은 교회에서 세계적인 메조소프라노 김미순 양이 공연하는지 그 이유도 모른체 참석하게 되였다. 이번에는 마음 단단히 먹고 삼각대와 휘래쉬까지 완전 무장을 하고 참석했다. 그런데 또 기대이하의 사진들과 가장 중요한 장면을 錄畵하지 못했다. 작은 똑딱이 카메라로 계속 5~6곡을 쉬지 않고 녹화를 하고, 잠시 카메라 열을 식히고 있는데, 왜 자기가 이 교회에서 공연을 하게 되였는지 그 이유를 본인이 직접 설명하는 바로 그 중요한 장면을 놓지고 말었다. 사전에 공연순서를 알고 있었다면 이런 실수는 피할수 있었을 텐데...  

 

 

공연장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있으려니 교회신도 연주자들이 막간을 이용, 연주를 하기 시작 하였다.

 

 김규동 당회장 목사의 설교와 찬송가 합창이 먼저 있었다.

 

살짝 뒤돌아보니 방청객들이 입장하기 시작해 빈자리가 채워지고 있다. 공연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으니 이대로 가면 빈자리가 없어 나중에 입장하는 방청객은 스는수 밖에 없을듯  싶다.

첼로 연주자는 김미순 성악가의 동생으로, 이 공연과 음악 CD를 제작한 주인공 이다.

오늘 김미순 양이 부를 8곡 리스트 다.

노래 부르는 김미순 양의 표정이 하도 다채롭고 변화무쌍하고, 풍부해

외국어로 된 노래말은 알아드를수 없지만 노래부르는 김미순 양의 표정으로

가사가 전달하고저 하는 뜻은 알듯도 싶었다. 오페라 과정을 수료했고, 미국에서 계속 오페라

활동을 해 오고있어, 이토록 표정이 풍부해진게 아닐까 싶다. 사진만 보면 마치 판토마임을 보는듯 하다.

 

 

 

 

 

 

 

 

 

 

 

 

 

아래 동영상은 미순 양이 부른 8곡중 6곡과 공연후 뒤풀이 모습을 담은 영상들이다.

영상을 보면 알게 되겠지만 풍부한 공연 실적으로 연마된 내공의 힘과 관록을 느끼게 된다.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란 바로 이런 윤택하고 풍부한 음량과 관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풍부한 제스춰,

이런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질때 그 빛이 유감없이 나는거로 구나 !

긍휼이 여기소서 / Special solo concert of Misoon Ghim - 1


울게 하소서 / Special solo concert of Misoon Ghim - 2


그리운 나무 그늘이여 / Special Solo Concert Of Misoon Ghim - 3


당신은 아시나요?/Special Solo Concert Of Misoon Ghim - 4


신사 여러분들 경례 / Special Solo Concert Of Misoon Ghim - 5


세기디야 / Special Solo Concert Of Misoon Ghim - 6


앙콜 - 추수 감사절 노래 / Special Solo Concert Of Misoon Ghim - 7


공연 뒤풀이 - 1
졸지에 주인공이 입장해 부모님 은공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CD제작 과정을 설명하는 대목 역시 놓지고 말었다.

공연 뒤풀이 - 2


공연 뒤풀이 - 3


다과회 모습.
경험의 중요성과 사진은 빛이 생명이라는 사실을 직접 체험한 날이다. 야간 촬영 경험이 별로이다 보니 생명인 빛의 양과 성격에 호되게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