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가에서 바베큐 파티를 열면서 저녁식사를 할수 있는 메뉴판을 출입구에 비치해 놓고 유혹을 한다. 전복이 얼마나 먹음즉 스럽게 그려져 있는가 ! 날자를 택해 한번 즐겨보기로 했다. 싱가폴 맥주인 모양인데 하이넨켄과 값이 같다. 14번홀 해변가 간이 매점에 앉어 심심타작으로 카메라 장난을 해보았다. 누가 옆에서 맥주를 불때 생기는 거품을 잽싸게 잡아야 되는데...나 홀로 외롭게...거품이 하나도 없다. 골프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맥주 한잔을 즐기는 곳인데, 할일 없는 나는 이곳에 죽치고 앉어 무료한 시간을 죽이며, 망망 대해를 바라보며 찍은 사진이다. 여기서 오늘 저녁 바메큐 파티가 열린다. 저녁 6시에 이곳으로 모여야 된다. 종업원들은 테이블 차리기에 정신이 없다. 순박하고 양순한데 느려터저 좀 답답하다 취미란 무서운 마력을 발휘한다. 오전 18홀, 오후 9홀, 하루에 27홀이 기본인데 도통 지칠줄 모른다. 어느 한 분도 지친 기색이 없다. 집에 있으면 온 몸이 쑤시는데, 필드에 나서기만 하면 몸이 날아 갈듯 가벼워 진다던 말이 거짓이 아닌 모양이다. 요즘 카메라 취미에 흠뻑 빠져있는 장 여사가 그림 잡기에 한창이다. 이제 카메라 업 그레이드 시키실 때가 되였읍니다. 바꾸시지요! 찍은 사진들을 멤버들에게 보여주며 의견을 구한다. 표정으로 보아 사진이 잘 나왔다는 뜻이다. 오늘 이자리를 위해 제공된 양주와 그 주인공 들이다. 21살 발렌타인 양과 꼬냑 한병이다.이번 여행에 총 양주 4병이 소비 되였는데 2병은 이미 사라저 버렸다. 그중 처음 마셔본 술로는 스코트랜드 산 " 랜슬로트 " 란 21년된 위스키였는데 멤버 전부가 술맛이 일품이라고 감탄을 했어고, 또 한병은 17년된 발렘타인 이였다.모두 다 " 가다 멈추는 " 게임중에 사라저 버렸다. 피곤도 하련만 지칠줄 모른다. 역시 취미라? 각자 소주팩 10병을 지참하도록 되여있었는데 10병 지참자 3명과 5병 지참자가 2명이였으니 총 40팩이 였다. 마시기도 어지간히 마셨는데 그중 20병은 내가 마신듯 하다. 이렇게 마음 통하는 벗들과 더불어 먼 이국땅에서 바베큐 파티를 갖일수 있는 이 순간을 고맙게 여기며 감사 합시다. 취미란 바로 이런 겄이다. 순간 순간을 카메라에 담고 싶은 욕망을 주체치 못하고 카메라 담기에 여념이 없다. 21살 바렌타인 양을 소개하고 있는 모양인데, 재미있는건 이 양반이 술은 한 잔도 마시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나도 한 장 찍어 볼가나. 찍고 보니 영낙없는 시중드는 머슴 꼴이다. 바베큐 하기에 여념이 없다. 애석하게도 전복은 먹을수가 없었다. 열대지역 해산물이라 조직이 물러 전복을 잡으곳에서 이곳 까지 오는데 문제도 많고 맛도 없어 여름엔 하지를 않는다는 해명이다. 만약 구름이 없다면, 저 서쪽으로 부터 물들어 오는 붉은 황혼의 노울빛을 감상 할수 있으련만 애석하게도 오늘도 허탕이다. 6시 이후에 이곳으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해 어제도 이곳에 와서 사진을 찍었으나 역시 구름으로 실패했었다. 피지에서 보았던 그 멋진 붉은 노을을 카메라에 담지 못한게 두고 두고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양고기 바베큐 인데 볼품은 없어도 맛은 그런대로 먹을만 하다. 테이블에 올라온 양고기, 맛은 눈 맛이 먼저 라는데...이건 입맛,눈맛 다 떨어저 나간다 역시 남정네가 딸아야 술맛은 난다 ? ! 대표로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 감사 해유 ~ 몰래 카메라로 잡은 사진들인데 이쁜 사진이 아니라고 비난이나 받지 않을까 겁난다. 양해 해주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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