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월 회

두월회 노래 한마당 - 가수들의 천태만상 (2005-06-13)

고향 길 2018. 8. 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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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2005년 6월13일, 6월 두번째 월요일.
두월회 회원 모두가 부부동반으로 초청을 받은 날이다.
이번 모임은 嚴廣鎔 회원이 스폰서로 이미 보름전에 각 회원들에게 통지하여 결정된 날이다.
해외 여행, 특히 서유럽쪽을 방문하다 보면 방문하는 나라의 문화, 문명수준이 이웃 하고있는 나라와 크게 차이가 나질않는다. 이건 상호 경쟁과 보완의 시간이 오래 흐르다 보면 동일한 문화권이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모양이다. 이런 연유로 개인이나 국가나 이웃을 잘 만나야 된다는 말은 사실인듯 하다. 이 같은 현상은 우리 생활의 일상적인 소 모임에도 그대로 통한다. 개인적으로 좋은 일이 있을때면 그 기쁨을 함게 나누고저 회원 모두를 부부동반으로 초청해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문화가 이미 두월회에 형성되여 있었다. 김만수 회원이 남한 산성에서 처음 시작한걸 필두로 그간 몇번 있다보니 자연 하나의 문화가 형성된 겄이다. 그런데 이번은 좀 특이한 경우가 된다. 내가 알기로는 뭐 이렇다할 특별한 개인적 호사가 있는겄도 아닌데 부부동반으로 초청을 해주었다. 한번 모임에 최소 20명은 넘는데 음식점을 빌려 대접한다는게 그리 수월한 일인가 !
오늘 모임은 마치나 종가댁 잔치에 참석한 기분이 들었다. 집에서 미리 오이 소백이 김치에, 맛좋기로 유명한 엄씨댁 김치, 김치 빈대떡을 손수 장만해 음식점으로 갖이고와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그 세심한 마음 씀씀이나 친절이 종가댁 품격을 닮았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는 바이다.

 

 오늘 이자리를 마련해준 엄광용 회원의 모습이다

 

 

 

 

 

 

 다 함께 축배를 제청하는 엄광용 회원의 모습.

 

 

 

 1 인당 20,000원의 상차림 이다. 총 몇가지나 될까.

 

 

 

 

 

 

 위에 보이는 음식들 즉 빈대떡, 김치, 오이 소백이김치는 엄광용 부인께서 손수 집에서 마련해 갖이고 나오신 음식들이다.

 

 

 

 

 

 

 

음식은 깔끔하고 정갈하나 입맛을 확 땡기는 호남 음식 특유의 맛은 덜하다.

 

 

 

 

 

 

 

 

 우선 진심으로 축하 하며 자식 복을 타고 나려면 이정도는 되여야 하지 않을까 !
아들 3 형제가 합심하여 아버님에게 벤쯔를 마련해주어 할수 없이 타고 나왔단다. 정 사주고 싶으면 체어맨 정도면 좋겠다고 해도 막 무가내로 우기니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대책이 없다이거지 !
기분이 업 된 박애소 회원, 거금 10 만원을 노래방 비용에 충당해 주었으면 고맙겠다는 말을 남기고 급히 가 보아야될 곳이 있다고 총총히 떠나 함게 노래방은 가질 못했다.

 

 

 

 

 

 

[배경음악:42]

Commented by baeseil at 2005/06/17 12:34
엄광용 내외분 오늘 잔치 고맙습니다. 김치전 소백이 엄씨표로 등록 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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