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사스 3국

제 7 일 - 제 1 부 - 게르게티 삼위일체 성당. [ 2011-06-23 ] 01-31

고향 길 2018. 8. 20. 14:09




카즈베기는 케비지방의 중심 도시로 해발 1,700m에 있다. 14세기에 지어진 게르게티 삼위일체 교회는아름다운 카즈베기 산록에 있으며 건너편으로 만년설에 덮인 산과 휴화산을 조망할 수있다.


새벽 5시경에 잠에서 깨어나 창문을 열고 바라보니 환상적인 풍경이 확 밀려든다. 멀리 삼위일체 성당과 구름사이를 비집고 꼬치듯 햇살이 하얀 설산위로 내린다.!


주섬 주섬 옷을 걸치고 밖으로 나섰다.




제발 날씨가 좋아야 될텐데...구름이 거칠것도 같다.


변화무쌍한 구름의 조화를 보며 밝기만 기다렸다.








게르게티 삼위일체 성당으로 오르는 2가지 방법중 선택하기로 했다. 걸어서 오르는 방법과 지프차를 타고 오르는 방법중 양자택일. 6명은 트랙킹으로, 나머지는 지프차로 오르게 되였다. 마 사장이 인솔하는 6명은 먼저 출발하고, 40여분 시차를 두고 지프차 팀이 출발했다.


내가 탄 지프차 운전기사. 쾌활하고 친절하여 그루지아 민속음악 테이프을 계속 트러준다. 소련제 4인승 니보 지프야 힘이좋아 오를수 있단다.



드디어 삼위일체 성당을 목전에 둔 지점에 도착 하였다.  이미 도착하였는지 도보팀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언제 어디로 갔었는지 승마객들이 내려오고 있다.







마 사장은 길목을 지키고 있다, 기념사진 한장씩 찍고 가도록 대기하고 있다.


남존여비?  여성들 기븐 나쁘겠다.

  14 세기에 세운 성당이라고 하니 약 600년의 세월을 넘긴 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