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9일, 추억의 홍콩으로 가기로 되여있었다. 순전히 먹거리 찾어 즐기는 여행을 하기로 결정하고 6명이 계약금만 송금하면 되도록 하나 투어 본사 방문으로 매듭을 지었었다.그런데 예상치 못했던 돌발상항 발생해 부득히 취소가되였다. 약 보름전에 계획을 짜고 여행사까지 직접 방문해 결정된 사항이 무산되다보니 심난한 마음을 가눌길 없던차에, DJ.Kim 으로 부터 예상치 않었던 제안이 들어왔다. 버스 한대를 빌려 15명 정도가 계절의 귀족 송이 버섯도 즐길겸 설악산을 거쳐 가능하면 1박하고 돌아오자는 제안이였다. 이렇게 하여 14명이 29일 새벽 7시30분을 기해 서울을 떠나게 되였다. 먼저 양평 해장국집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인제로 방향을 잡아 예약해둔 송이 버섯 3kg을 찾어 버섯요리 전문점이라고 추천받은 등불 식당이 있는 양양으로가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가정집 식당 등불에 들어서니 마당엔 가을의 전령사 감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주렁 주렁 탐스럽게 영그러 가고있었다.
먼저 약간의 소금 위에 참기름을 살짝 부어 손으로 뜯은 송이 버섯을 찍어 먹고, 소금물에 살짝 담겄다 꺼내 돌 프라이판에 올려놓고 익혀먹는 방식으로 먹었다. 다음엔 좋은 등심 부위를 돌 프라이위에 올려놓고 송이 버섯과 함께 먹었는데, 마시고 먹고 떠들기에 바뻐 사진찍는것도 잊었다.
마지막으로 송이 버섯 국수와 송이 버섯 된장찌개가 선택에 따라 나오는데 국수도 그 맛이 깔끔,단백해 입맛을 돋구어 주었다. 옆에 있는 버섯된장 지개는 버섯향은 맡은수는 없었고, 팔팔 끓였는데도 찌개에 넣은 콩나물은 아삭 아삭하게 씹혀 별미의 흥을 돋구어 주었다. 위의 물김치가 시원한게 어찌나 맛이 좋던지 추가로 두그릇을 비웠다.
다 함께 건배 ! " 이 모습 이대로 !!!" 시간이 없어 신흥사까지만 가기로 했다.회원 4명이 한사코 오늘중으로 돌아가야 된다고 하니 아쉽지만 목욕도 접고, 내일 아침 등정도 포기 하는수빡에 도리가 없다. 식사후 단풍의 맛을 조금이라도 더 보기위해 한계령 코스를 택해 내설악으로 들어갔다. 이 토록 황홀한 단풍의 아름다움에 취해보기는 내 생전에 처음인듯 착각이 들었다. 날시는 화창하게 개였고, 달리는 차창밖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사진틀속 단풍을 따라 잡기에 정신이 없다. 안타까운건 한장의 사진도 담질 못했다는 사실이다. 마침내 설악산 입구에 도착하였다.
저녁식사는 단골집 중미산 막국수 집에서 하기로 했다.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835-1(031-773-1834) 중미산 막국수 양평에서 한화콘도가 있는 방향(가평쪽)으로 가시다 보면 중미산 올라가기 직전 주유소 맞은편집 옥천냉면 집있는 마을로 들어오셨다면 가평쪽 도로와 만나 좌회전 하자 마자 있는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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