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추억 만들기

19명의 전사들 - 부여 無量寺을 가다 - 2 [ 09-11-04 ]

고향 길 2018. 1. 4. 09:48

 부여 무량사를 찾는데는 또 다른 숨은 목적이 있었다. 무량사 입구에 있는 음식점의 약주와 도토리 묵과 파 김치다. 술은 주인장이 직접 담그고 도토리 묵은 순 국산 도토리로 직접 만든 명품이다. 파 김치 역시 폭사가 파김치가 된상태로 내오는데 그 새콤, 달콤, 감칠맛은 한번 맛보면 잊을수가 없게된다. 그리고 또하나의 메인 요리가 저녁식사로 대기중인데 소화가 되야 그 진가를 맛볼수가 있지 않겠는가! 이번 멤버중 60% 이상은 이곳 방문이 3회~4회는 족히 될듯싶다.

 

  

  

 

 

 방문객 하나 없는 한적한 山寺의 늦가을 정취는 오늘행사가 준 예상치 못했던 큰 행운의 선물이다.

 

 

 

 

 

 

 

 

 

 

 

 

 

 

 

 

 

 

 

 

 

  

떠나 버리는 가을단풍이 못내 아쉬운듯  감 몇개가 애처롭게 가지 끝자락에 매달려 있다.

 기념사진 한장은 남겨야 되지않겠느냐, 꼬시고 간청해 간신히 건진 사진이다.

 사수조수 교대로 나도 한자리 끼여들어 얼굴을 남겼다.

 혹 무량사를 찾게되면 위 그림의 집을 꼭 한번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사전에 전화로 약주와 도토리묵,파김치 재고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위 그림이 이 집의 명품 파김치다. 오늘은 약간 덜 파김치가 되여있었다.

 

 특히 여성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약주다. 남성들에게는 약간 단것이 흠이다.

 이 집에서 만든 도토리 묵은 다 팔려 재고가 없다고 해서 이웃집에서 가저온 말린 도토리 묵이다.  

 

 

 추억의 먹거리 탐방도 무사히 끝내고 이제 서천군으로 간다.

 소화촉진을 위해 목적지 4km 전에 버스에서 하차, 모두 걸어서 목적지로 !

 위,아래 그림 몇점은 걸어가며 거둔 늦가을의 풍경이다.

 

 지붕은 초가지붕, 굴둑에선 연기가 모락 모락 피어오르고, 멀리에선 가끔씩 들려오는 멍멍이 소리 ! 한폭이 그림이 틀림없는데... 

 그간 몇년동안 단골로 다녔던 서천군 읍내 음식점에서 이곳으로 새롭게 옮긴 집으로 처음 방문하게 되였다. 이곳 터줏대감 YJ.KIM 이 강력하게 추천한 집이다. 탕 한긋에 \8,000 ! 고기를 손으로 죽죽 찢어낸 전통 충청도식 보신탕인데 고기가 어찌나 많이 들었는지 밥은 다들 먹질못했다.  

 심각한 표정으로 보아 예사롭지가 않다. 무슨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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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 음식상 준비할때 까지 정신일도 하사불성 ! 사나이들, 진검승부로 사활을 걸다 !  


Autumn Leaves - Pat Boone

 
The falling leaves drift by my window 
The autumn leaves of red and gold
I see your lips the summer kisses
The sunburned hands I used to hold
떨어지는 낙엽들이 창문곁으로 스쳐지나가네요.
적색과 황금색의 찬란한 빛깔로 물든 나뭇잎들이에요.
여름날 입맞춤했던 당신의 입술과
내가 잡아주던 햇볕에 그을린 손이 생각납니다. 
Since you went away, the days grow long
And soon I'll hear old winter's song
But I miss you most of all My darling
When autumn leaves start to fall 
당신이 떠나버린 후 하루가 길게만 느껴지네요.
곧 난 예전에 듣던 겨울날의 노래를 들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가을 나뭇잎이 떨어지기 시작할때면,
난 무엇보다도 당신이 그리워집니다.사랑하는 그대여..
I see your lips the summer kisses
The sunburned hands I used to hold
Since you went away, the days grow long
And soon I'll hear old winter's song.
여름날 입맞춤했던 당신의 입술과
내가 잡아주던 햇볕에 그을린 손이 생각납니다. 
당신이 떠나버린 후 하루가 길게만 느껴지네요.
곧 난 예전에 듣던 겨울날의 노래를 들을 수 있겠지요.
But I miss you most of all my darling,
When autumn leaves start to fall.
하지만 가을 나뭇잎이 떨어지기 시작할때면,
난 무엇보다도 당신이 그리워집니다.사랑하는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