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들과 술 한 잔 하는 장소에도 카메라를 들이대는 놈이, 크리마스 카드, 년하장을 기성품을 사용한다는게, 영~ 마음에 들지는 않고...어느듯 크리스마스 이브가 내일 모래로 닥쳤고....준비는 아직이고...다행이 오후엔 날씨가 확 풀린다고 하니,청계천,시청 광장을 거쳐 을지로 입구 롯데 호텔로 방향을 잡고 찍다보면 카드용 사진 몇장이야 잡지 못하겠는가 싶어, 삼각대를 메고 저녁 4시25분경에 집을 나섰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를 않는가!!! 세 군데에서 잡은 사진들을 모아 제작해 보았다. 청계천에서 잡은 오리지널 사진이다. 전기를 아끼려고 중심부에 있는 소나무 네온싸인은 끝내 불을 밣기지 않았다.
롯데 호텔을 거쳐 명동으로 접어들어 하동관에서 설렁탕으로 저녁을 때우려고 찾어가니 아침 7시부터 저녁 4시 까지만 영업을 한다는 팻말을 대문에 내다 걸고 문을 닫었다. 그렇다면 명동 성당을 그냥 지나칠수가 있겠는가 ! 방향을 그리로 잡고 가다보니 사람들이 바글 바글,뭔가 궁금해 처다보니 " 신선 설넝탕 " 이다. 혼자다 보니 자리 잡기엔 수월하다. 입구쪽에 앉으시려면 앉어도 좋다고 한다. 우선 소주 한병으로 언 몸을 녹이면서 홀 안을 둘러보니, 이렇게 젊은 데이트족 들이 많을줄이야 ! 중장년층 에서나 설넝탕이 인기있는게 아니라 주머니 사정이 좋지않은 요즘은 젊은층에서도 단돈 6,000원 설넝탕이 인기가 있나보다. 총액 \9,000으로 기분이 최고로 업되여 귀로에 올랐다. 역시 갈때,올때,마실때는 더불어 함께가 좋고, 찍고,박고,현장에서는 홀로가 좋다.하느님은 오묘한 분이라 이렇게 간단한 사진찍기에도 모든걸 다 만족시켜주시지는 않는 모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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