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으로 기억되는 희미한 "백운호수" 그때 모습을 머리속에 담고 새벽 6시15분경에 " 백운호수"를 향해 액서레이터를 밟았다. 호수를 중심으로 삥둘러 거의 빈틈없이 음식점들이 촘촘히 드러차있어 추억의 옛 모습은 도저히 찾을수가 없다. 카메라 구도를 잡을만한 곳을 도저히 찾을수가 없다. 카메라 가방을 열지도 못한채 집으로 귀가했다. 말 그대로 앙앙불락[怏怏不樂], 분기탱천[憤氣撑天]이다!
백운호수에서 뺨맞고 광교 호수공원에서 화풀이 한 꼴이 되였다. 어제의 낭패를 만회라도 하듯, 오늘 오전 9시경에 "신대저수지"를 한바퀴 돌며 카메라에 몇점 담았다. "광교 호수공원"은 "원천 유원지"외 "신대 저수지" 두군데를 통합해 새로 만든 호수공원으로 광교 신도시의 랜드 마크같은 존재가 되지않을까 짐작된다. 등산이나 장거리 보행에 자신이 없는 내 걸음으로 대략 60여분 소요된것 같다. 현재는 "원천 저수지"까지 산책로가 연결되지않고 공사중인데 다 완성되면 대략 2시간 반은 걸리지 않을까 생각된다. 위에 보이는 아파트 단지가 "광교 호수마을" 이다.
위 지도를 보면 두개의 호수가 보이는데 우측 위에있는 지도가 " 신대호수"를 나타내고, 좌측 아래가 " 원천호수" 이다. 신대호수와 원천호수를 연결짖는 산책로 공사가 한창이다.
원천 유원지 쪽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 제방뚝 방향으로 가는 산책로. 광교 호수마을 쪽으로 방향을 잡고 산책하면서 잡은 그림들. 호수에 물고기가 많은지 가마우지와 백로들이 많다.
이 놈들의 끈기와 집중력에 놀랬다. 30여분후에 다시 돌아와 보니 그자리 그대로 물속 고기들의 움직임을 노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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