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은 10세 때부터 공부를 합니다. 남들보다 이르지도 그렇다고 늦지도 않은 나이입니다. 그리고 20세 때 아버지의 권유를 받아들여 천하를 3년 정도 여행합니다. 그리고 틈만 나면 황제를 수행해서 지방을 순사하면서 각종 역사책을 쓸 수 있는 자료를 수집했습니다.
사마천은 가장 훌륭한 공부법은 "호학심사, 심지기의"라고 말합니다. 배우기를 좋아하고 깊이 있게 생각하면 좋은데 생각하는 공부를 안시키는 오늘날 우리나라 교육계를 향해서 던지는 뜻깊은 말입니다. 깊이 생각하려면 우선 혼자 있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합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혼자 밥을 먹을 줄 알아야 하고 혼자 여행을 많이 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기차를 타거나 버스를 타서 혼자 생각할 시간을 많이 갖는게 좋습니다.
중국 사람들은 그런 생각에도 길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을 '사로' 라고 말합니다. 생각은 길을 따라가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잡히고 그다음에 지혜가 생긴다는 뜻입니다. 지혜를 얻고자 한다면 사마천의 공부법을 따라 해 보기 바랍니다.
- 인문학 명강/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사기》/김영수-
[출처] 호학심사, 심지기의|작성자 미스 럼피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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