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월 회

立秋에 末伏 蔘鷄湯 파티를 열다. [ 2011-08-08 ]

고향 길 2018. 8. 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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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8월8일 월요일, 두월회가 모이는 날이다. 두월회가 태어난지 벌써 11년이 넘었다. 모임이 열린 회수를 따지면 120회가 넘는 셈이다.  " 그 시작은 미미하나 그 끝은 장대하리라". 맞는 말이다. 바로 이 집에서 처음 4명이 모여 결성한 모임이 오늘엔 16명으로 장대해 젔다. 정완구 종신회장의 계획으로 금년 말복은 삼계탕으로 결정하고, 이 집에 특별 맞춤형 삼계탕을 예약해 두었었다. 토종닭 예약이였는데, 맛으로는 모르겠고, 양이 너무나 많아 다들 반은 남겼다.

1人當 \20,000 맞춤형 삼계탕의 모습이다.

                        김종대 회원이 10년이 넘도록 집에 보관하고 있던 인삼주를 갖이고 나왔고,

                         정완구 회장이 위 포도주와 아래 그림의 러시아 특주를 제공했다.

 

 러시아 특주의 사진이다. 한약재가 들어간 술인듯 한데, 45도 독주인데 그 향이 그윽해 먹기에 좋아 인기가 많았다.

오늘의 특별 손님으로, 자식 결혼식에 참석해준 인사차 방문, 특별 찬조비를 희사해 주었다. 감사 합니다. 김용한 총무님!

정완구 회장, 건배를 제청!

           특별 찬조비를 희사하는 김용한 총무.

 

           10여년이 넘도록 한결 같이 단골집으로 애용하고 있는 집인데, 메뉴를 보듯이 원래 삼계탕은 하질 않는 집이다. 

회비를 초과하는 비용은 일체 정완구 회장이 책임진다는 전제하에 오늘 삼계탕도 특별 맞춤형으로 했고, 식사가 끝나니 노래방으로 또 안내를 한다.

 

 

강홍식 회원이 첫곡 테이프를 끊고...

 

 

 

隱忍自重하던 임광식 회원, 드디어 숨은 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흘러간 팝송을 메들리로 역거 나가는 솜씨 하며, 브루스를 비롯해, 막히는 춤이 없다. 학창시절 대단 했겠습니다.

 

 

위 모습을 보라! 지긋이 감은 눈, 매너 있는 손, 이것이 춤꾼이 파트너에 대한 기본적 매너인가!

 

嚴 頭取, 땀띠 나겠소. 손 좀 푸시지 !

 

양귀비들을 초대해 온 오늘의 주인공, 박애소 회원 ! 참 재주도 좋소. 그 짧은 시간에 어디서 이토록 많이...

어 휴, 숨 차 !

 

 

 

 

 

 

 

이 양반 노래 솜씨가 가수 뺨친다. 이정도로 멋지게 노래를 가지고 놀 정도가 되려면 家産蕩盡 까지는 몰라도 적잖은 비용이 들었으리라! 김연목, 당신 정말 노래 끝내 줍디다!

어느새 New face ! 번개같은 솜씨 ! 찬탄을 금할수가 없고...

 

이렇게 시간은 흐르고...우정은 깊이를 더하고...정 회장의 비용부담은 소리없이 불어나고...

 

[배경음악: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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