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름 회

45-보름회 봄맞이 나들이 - 제 3 부 [ 2009-04-28 ]

고향 길 2018. 7.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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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6시27분, 마님은 온천탕으로 납시였고, 나는 습관대로 카메라를 들고 호텔 주변을 돌며 몇장 찍었다.

 

 

 

 

 

 

 

 마님과 교대, 가볍게 샤워로 끝내고 호텔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우거지 해장국인데, \8,000짜리 해장국으로는 예상밖으로 훌륭해 회원 모두가 맛있다고 감탄을 했다. 혹 호텔에 묵게 되면 먼데서 찾을게 없이 호텔 해장국 먹기를 강력히 추천하다.

 단풍으로 온 산과 계곡이 불타오르는 계절에는 불영사 구경은 꿈도 못꾼다. 우선 차가 지나가기만도 힘겹고, 주차는 꿈도 못꾸는 형편이 되다보니 불령계곡을 그냥 지나쳐 버리기 일수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주 한적해 일정에 없던 불영사 방문이 결정되였다. 

 오늘이 4월28일, 5월2일은 부처님 오신 날, 몇일이 남지 않었다. 석등이 불영사 들어가는 양쪽길에서 방문객들을 맞아들이고 있다.

  

 

 

 

 

 사람을 전혀 두려워 하지 않는 산새. 사찰 영내라 사람의 해코지를 당해본적이 전혀 없어서 그런지, 카메라 포커스 맞후느라 이리 저리 꽤나 시간을 끌어도 전혀 신경을 쓰지않고 벌레만 열심이잡고있다. 망원렌즈만 달고 있었다면 제법 그럴듯한 사진 한장 태여나는건데...

 

 

 

 

 

 

 

 

 

 

 

 

 

 

 

 

 바람만 불지 않었다면,...그래서 물위에 투영된 그림이 선명했다면,...그럴듯한 풍경화 하나가 되였을 터인데...

 

 

 

 

 

 

 

 

 

 

 배산임수, 그럴듯한 풍수지리설에 맞는 위치에 집한채가 눈에 들어왔다.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생계는 어덯게? 꼬리를 잊는 질문들을 뒤로 하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불영사를 찾은 관광객들을 상대로 시골 아낙네들의 간이 시장이 섰다. 약초와 산채 나물, 토산품 들이다.그런데 누군가 뒤에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저거 다 ~중국에서 수입한 가짜들이야 ! 설마 저 순박한 아낙네들이 사기를 칠까!!!

 우리의 목숨을 담보로 1박2일 코스를 책임진 철마의 모습이다. 기사분이 하도 친절하고 자상해, 회원 모두가 칭찬을 아끼지 않었다. 다음에 나들이 갈때면 꼭 이회사의 이 기사님을 지명하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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