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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회 春季 野遊會
2005년도 춘계 보름회 야유회는 좀 색다른 모임이였다. 김만수, 김용제 두 회원이 새 간사로 선임되여 보름회 살림을 이끌어가야되는데 그 첫 작품으로 봄 야유회를 기획 집행하게 된겄이다. 그런 일은 “ 아래것들 한테 맡겨야 된다 “ 는 생각이 지배적인 두 사람이다 보니 큰 기대는 하지 말아야 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런대로 이것 저것 두루 두루 살핀 흔적이 엿보인 일정이였다. 물론 여행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응팔 회원과 전국 먹거리 정보에 훤한 김종대 회원의 많은 협조가 있었으리라 추측은 간다. 야유회때 마닥 빠짐없이 협찬을 해온 박승훈 회원이 위스키 2병을, 김만수 회원은 21살 꽃 같은 나이의 미스 발렌타인 양을 협찬해 주시였다. 먹거리 위주의 관광이다 보니 자연 호남지역일수 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좀 과하다 싶은 장거리 여행이 되였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이번 여행에는 불참한 회원이 많었다. 동부유럽으로 여행을 떠난 박정남, 이원웅 회원부부, 막내 결혼식 관계로 불참한 이재승 회원, 그외도 서너 쌍이 불참하였다. 나이를 아무리 많이 먹어도 시간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수는 없는가 보다
버스안 풍경 - 1 버스안 풍경 - 2 버스안 풍경 - 3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장거리 여행에 대비하다. 아래 그림에 잘 나타나 있지만 보통 먼 장거리 여행이 아니다.
선암사 선암사는 잘 모르더라도 노승과 동자승이 등장했던 뒷간의 광고 배경이 되었던 곳이라면 아- 할 것이다.<아제아제 바라아제> 마지막 장면을 촬영했던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동자승 도렴과 그의 친구 수연이 함께 걷던 무지개 다리, 동자승이 절 주변에서 노닐던 장소들, 정심이 길을 떠나던 모습뒤의 어렴풋한 배경들, 동자승이 물지개를 지고 다니던 길들이 모두 선암사다. 선암사는 취화선과 아제아제 바라아제 등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 고요한 산사의 모습과 주변의 자연이 전형적인 한국의 아름다움을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선암사에는 우리나라 전통의 화장실인 뒷간이 있고, 절 옆으로 야생 차밭이 있는 곳으로도 이름높다. 그러나 선암사가 영화나 광고에 나와서 유명해진 것은 결코 아니다. 선암사는 태고종의 총본산이며 아름다운 절집으로 이름나 있다.고려시대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유력한 선암사를 대대적으로 중창한 분은 대고려시대 고승인 대각국사 의천. 지금 남아 있는 대웅전 기단과 돌계단이 그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승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꼽히는 장면 중 하나이자 포스트에 등장하는 돌샘
이기홍 제공: Scanned picture
승선교 보물 제 400호로 지정된 승선교는 사랑을 이루려는 청추 남녀의 발길이 늘 북적이는 곳이다. 무지개 모양의 승선교는 조선시대 승려 호암대사가 백일기도를 하다 관세음보살을 만나고는 원통전을 세운 후 절 들머리에 승선교를 세웠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승선교를 지나 절로 들어갈 수 있었지만 요즘은 길이 새롭게 만들어져 발길이 뜸하지만 선암사에 가면 반드시 승선교를 밟아보는 멋도 부릴 줄 알길. 특히 승선교에 비친 강선루를 보아야만 선암사를 보았다 말할수 있다
이기홍 제공: 감사 합니다. 덕분에 우리 부부사진도 올리게되였습니다. 예약해둔 식당
근처 산에서 100% 채집한 산채나물 정식으로 늦은 점심식사를 맞히고, 곁드려 마신 막걸리에 알딸딸해 잠시 쉬고있다.
[배경음악:50]
☆ # by | 2005/05/30 16:52 | 보름회 | 트랙백 | 덧글(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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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의 명물은 2층으로 된 누각이 있다는 것인데
어찌 빠뜨리셨는지?
나는 26일에 비행기로 여수에 가서 고속 훼리를 타고
거문도 백도를 구경하고 28일에 귀경을 하였다네.
내 블로그에 계속해서 올릴 것이니 잘 보시고 한번
다녀옴도 좋을 것이네...
저는 27~29일 백두대간 오대산구간을 했읍니다. 2일간 41.25Km 넉아웃 됬지요
승보사찰 송광사엔 2년전 조계산등산으로 보고 선암사로해서 낙안읍성 으로 둘러둘러
돌아 왔지요 멋진 그림을 보니 다시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