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 마음에 실례를 무릅쓰고 정면에서 한장 찍었다.슬픔을 읽는 사람도 있겠지만 난 인생을 달관한 무표정을 읽었다
손님이 뭐라고 했길레 이런 표정일까? 정말 그렇게 많이 사시려구요? ...이런 의문의 표정이기를 바라며 발걸음을 옮겼다. 많이 많이 파십시요!
생활의 아픔과 고달픔이 배여있는 이야기를 하소연 하고 게신걸까. 경청하며 처다보는 시선들이 걱정스런 표정이고 동감하는 눈길이다.
한 분은 밤을 까고, 또 한분은 은행을 깐다. 기제사때 밤 껍질을 벗껴본 분들은 잘 알겠지만 여간 신경쓰이고 힘든게 아니다.
이 형, 무슨 고민이 그리도 많소. 세월이 할퀴고간 무자비한 자국들이 얼굴 가득히 남아있구려 ! 번역이라는 작업이 워낙 힘들지만 특히나 영어 번역은 더 힘드는건 알지만 쉬엄 쉬엄 속도를 늦추며 애태우지 말고 일해 나가시오. 영어라면 한가닥 한다는 친구들이 좀 많은 세상이요. 잘못했다간 몰매맞기 안성 맞춤인 작업이니 신경이야 왜 곤드 서질 않겠오만 건강이 먼저지 명예가 뭐 그리 중요하다고 노심초사 하며 작업하시오. 이 형도 잘 알고 있겠지만 김갑생 동창이 어려운 외신 도맡어 번역하다 몸저 누어 있질않소 ! 남은 여생 즐겁게 삽시다.
좀처럼 보기 힘든 진짜 한국산 당근을 발견했는지 건강 백세를 위한 노력은 여기서도 발동중이다.
치솟는 물가에 얇아진 지갑을 초조한 손길로 더듬고 있는 모습이 타 들어가는 마음을 나타내고 있는듯 하다.
계산은 제대로 했나? 다시 한번 더 암산을 해보시는 모양이다.
맥 없는 표정 ! 왜?
양손에 힘겹게 주렁주렁 매달린 봉지들을 보니 미안한 마음이 슬며시 든다. 고맙소 할망구 !
집행부의 3 거두가 다음 일정에 대해 진지한 路上토론을 하고있는 중인가?
그렇게 마시고도 정다운 친구들 반가운 마음에 술잔을 놓지못하고 우정의 잔을 주고 받고들 있다.
어렵소, 이건 또 뭐시랑가? 언제 준비를 했당가? 날쌔기도,철저하기도!!! 못당해 !!
하도 잘 생긴 놈이라 한장 담었다. 종자가 뭔지는 몰라도 단독주택 이라면 요런놈 하나 키우고 십다.
걷는 자세로 보아선 군 장성 같은데...
특전사 출신? 걸음거리 하며, 검은 안경하며...검은 베레모만 쓰면 딱이네 딱 !
여긴 장군출신 또 한명 나타났네. 날씬한 몸매,똥배 나오지 않은거로 보아 장군 출신이 틀림없구만 !
쓸만한것 몇장이나 건졌는지 궁금 ! 요즘 열심히 부부가 함께 스포츠 센터에 다니더니 배가 홀쭉해 지면서 날씬한 몸매로 변했구먼 ! 축하! 축하!
도와주지도 않고...당신 그렇게만 해 ! 두고 볼겄이여 ! 아이고 힘들어 ! 바로 이렇게 말씀하시는게 내 귀에 들려 한장 담았읍니다. 미안 ! Old Boy !
신들 나셨군! 보보도 당당, 일열횡대로 ! 인도는 몽땅 우리가 접수한다?!
Hi, Than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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