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추억 만들기

3 人幇 우포늪을 탐방 하다 ! [ 2010-10-25~26 ]

고향 길 2018. 1. 4. 10:43
2010년 10월25일 월요일, 약속된 장소 수지에서 출발, 경상남도 창녕군 우포늪을 향해 동수원을 빠저 나갔다. 이번 출사의 계획은 HJ.Jeong 이 책임지기로 했다. 물안개 자욱한 이른 아침의 우포늪, 그리고 조각배와 노젓는 어부, 또는 붉게 물든 우포늪의 일몰과 저녁 노을, 아니면 하늘 가득 비상하는 새 들의 군무! 이런 이미지들은 그간 인터넷이 나의 머리에 각인시켜 놓은 것들이다. 그러니 가슴 벅찬 기대감으로 흥분된 출발이 될수 밖에 더 있겠는가 ! 다소 불안한건 기상 상태인데, 우리의 능력을 벗어난 하늘의 뜻에 딸렸으니 속절없이 쾌청하길 기원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牛浦늪 개요

 

1 4000만 년 전 한반도가 생성될 시기에 형성되어 전체 면적 8.54km2(854ha), 습지 면적만 2.314km2( 231ha)에 이르는 국내 최고(最古)의 자연 내륙늪지다. 창녕군 이방면ㆍ유어면ㆍ대지면ㆍ대합면에 걸쳐 있으며, 우포ㆍ목포ㆍ사지포ㆍ

쪽지벌 4개의 늪을 통칭해 우포늪이라 한다.

우포늪은 환경부에 의해 1997 7월 지정 생태계 특별전지역, 1999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이곳은 환경부가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가시연꽃ㆍ자라풀 등 168종의 식물, 각시붕어 등 28종의 어류, 삵ㆍ두더지ㆍ족제비 등 12종의 포유류 등 1200여 종의 다양한 동ㆍ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寶庫)'. 1998년 3월 2 우포늪은 1997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대암산 용늪에 이어 국제적으로 보호해야 할 습지로 인정되어 람사르협약에 따른 보존습지로 지정되었다. 특히 2008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따오기 복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삼각대와 카메라을 둘러메고 늪을 향해 출발하려고 접어든 길목에 뜻밖에 아름다운  꽃마당 하나가 우리를 맞아준다. 지자체가 많은 문제점을 들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의 소득증대을 위해보다많은관광객

들을 끌어 모으려는 지자체 덕분에 이루진 꽃마당이 아닐까 싶다.

 

 

 

 

 

 

 

 

 

 牛浦늪 방문에 대한 소감부터 이야기를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쪼각배와 어부를 주인공으로 적당히 연출을 해 찍거나, 성능좋은 1000mm 정도의 망원렌즈로 희귀조류의 일거수 일투족을 세밀히 관찰해 생생한 生態 영상을 잡거나 , 아니면 스펙타클한 群舞을 잡거나, 아니면 희귀 야생화을 전문적으로 찍거나, 아니면 멋진 일몰시의 저녁 노을을 잡거나... 하여간 우리처럼 빈약한 장비와 장기체류 각오 없이 이곳을 방문하면 " 물억새풀이나 찍어대고 간혹 보이는 갈대 " 나 찍다 귀가하게 된다. 억새와 갈대는 경기도 일원에서도 얼마던지 잡을수 있는걸 멀고도 먼 이곳 경상남도 까지 올 필요는 없을겄 같다.  

 

 

 

 

 

 

 

 

 

 

 

아래 우포늪 동영상은 인터넷에서 퍼온겄임. 


 

 

 

 

 

 







 

 

 

 

 

 

 

 

 

 

갈대와 억새의 공통점은 벼과의 다년생 식물이라는 점입니다.

다년생 초본식물이란 겨울에 지상부는 말라죽어도 뿌리는 그대로 살아남아 다음 해에 다시 줄기가 나와 꽃을 피우는 식물이다.반면 일년생 초본식물은 겨울이 되면 뿌리까지 말라 죽는 식물이라서 다음 해에는 땅에 떨어진 씨앗이 싹이 터서 자라는 식물이다.

 

그리고 갈대와 억새는 서식조건(자생지)나 식물형태가 확연히 다르다.겉모습부터 차이가 심하므로 조금만 주의 깊게 살펴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갈대는 9월 경 개화하며 억새에 비해 꽃의 이삭이 풍성하며, 보라빛을 띤 갈색꽃을 피운다.갈대는 반 수생식물이다.

억새는 그 종류가 매우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10 여 종 이상된다. 일반적으로 억새라고 부르는 것은 자주억새를 말한다.흰색꽃을 피우며 잎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거치가 있어 스치면 피부가 베어서 손상될 정도입니다.그리고 억새는 전국 각지의 저지대에서부터 고지대까지 널리 분포되어있다

 

지금까지 본것이 억새 사진들이고 아래 사진이 2장이 갈대 사진이다.


 갈대

 

 

 

 

 

 원 계획에는 우포늪 근처에서 민박이나, 읍내 여관에서 일박을 하기로 되여 있었다. 날씨는 개일 기미가 전혀 없고, 지역 특산 별미음식도 없다고 하니 구태여 이곳에서 잘 필요가 있느냐? 합의된 결론은 풍기에 가서 한우 갈비살에 소주나 먹고, 내일 영주시 근처에 있는 " 무섬 마을 "을 방문하기로 결론을 보았다 . 저녁8시경 풍기에 도착, 갈비살과 소주로 저녁을 즐기고 피곤들 하여 일찍암치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 3시경에 잠들을 깨어 이런 저런 이야기을 하다, 방향이 또 바뀌었다. 새벽 6시 풍기읍을 돌아다니며 아침 해장국 집을 찾았으나 없다. 결국 단양을 향해 출발하게 되였다.


 

 

도담삼봉(島潭三峯) 충청북도 단양군에 있는 명승지이다. 남한강의 맑고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강 한가운데 높이 6m의 늠름한 장군봉(남편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첩봉(딸봉)과 오른쪽의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아들봉) 등 세 봉우리가 물 위에 솟아있다.

이곳은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할 만큼 젊은 시절을 이곳에서 청유하였다 한다. 삼봉은 원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으며, 그 이후 매년 단양에서는 정선군에 세금을 내고 있었는데 어린 소년 정도전이 '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 내려오라 한 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이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필요하면 도로 가져가라'고 한 뒤부터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단 10분만 더 일찍 이곳에 당도 하였다면 그런대로 멋있는 도담삼봉을 잡을수 있었을 터인데...아쉽게 되였다.


 

 

 

 

  石門 [ Stone Gate ]은 단양8경중 제2경이라고 한다. 과연 2景에 걸맞는 풍모를 지니고 있는지 확인해 보자.

 가파른 계단길을 오르면 위 그림의 정자가 나오는데 잠시 숨을 고르며 주변의 풍광을 즐길수 있다.

 이른 아침 逆光이라 석문을 통해 푸른 물을 볼수가 없다. 오히려 중국 무술영화에 나올법한 괴기스런 영상을 보게되였다.

 

 아래 사진들은 정자에서 잡은 그림들이다.


 

 

 위 사진의 육각정자 삼도정에 올라 퇴계 이황 선생은 다음과 같은 멋진 詩 로 도담삼봉의 절경을 극찬했다고 한다.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삼봉에 저녁놀 드리웠네.

                                                                                                                        별빛 달빛 아래 금빛 파도 어울지더라’ 

 

 나무 계단으로 정자와 석문을 보러 오르내리게 된다.

 

 

위 그림의 막걸리 " 소백산 동동주 "는 청와대 만찬때 사용해서 유명해진 막걸리 사진이다. 1.7 리터 용량에 \5,000 ! 맛은 좋은데 10년전 노무현 대총령 시절 제조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재료의 70%가 밀가루, 30%가 쌀. 

 태왕사신기, 천추태후, 연개소문등 사극 드라마을 촬영했던 셋트장의 궁궐문이 보인다.

온달산성의 정자 

 셋트장 입구에 있는 조각상.

 

 지나는 길 인근에 있는 구인사을 가보자는 " 참벗 "의 제안에 따라 구인사 경내 앞까지 갔다가 센멘트 건축물들이 보여 돌아서 나오다 위 사진 2장을 담았다. 아래는 구인사에 대한 인터넷에서 퍼온 정보이다.

 

구인사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는 충북 단양군 영춘면 소백산 수리봉 골짜기에 위치해 있다. 구인사 경내는 5층짜리 대법당을 비롯하여 삼보당, 설선당, 인광당, 총무원 건물 등 50여 채의 사찰 건물이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장엄하게 들어서 있다. ‘대한불교 천태종(天台宗)’은 사찰이나 신도 수 등 외형 면에서 조계종(曹溪宗), 태고종(太古宗)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3대 불교 종단이다. 최근에는 태고종을 넘어섰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성장했다.
이곳의 신도수는 현재 약 200만명이며 사찰수는 약 160, 승려수는 500여명이다. 천태종은 종단이 주지 임명 및 사찰 운영 전반을 직접 통제하고 있어 타 종단과는 달리 강력한 중앙집권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청명한 가을 하늘, 푸른 남한강,  " 집으로 가는 길-1 " !

  " 집으로 가는 길 - 2 "

집으로 가는 길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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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란영 - 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