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헨촐레른 성을 돌아본 뒤 부르츠부르크로 이동하였다. 그렇다면 부르츠부르크는 어떤 지역인가? 우선 로맨틱 가도의 출발지가 된다. 그럼 과연 로맨틱 가도란 과연 어떤 의미를 지닌 도로인가? 시간 절약을 위해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동시에 19명분의 음식을 만들어 내려니 보통 문제가 아니렸다.그것도 스낵류가 아니라 양고기 스텍으로 준비를 하려니 이 친구들 싱글 벙글 정신이 없다. 정신 없이 , 순서없이 나오는 식사를 하면서도 재미가 있다. 패키지 투어를 하면서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정식 메뉴의 식사 해보기는 처음인데 그런대로 먹을만 하다 식후 야외에서 차 한잔 하는 멋과 맛이 제법 그럴듯 하다 담소를 하며 주변을 살펴보니 야생화가 피었다. 식후 부지런히 부르츠부르크로 달리는 버스에서 잡은 유채꽃밭이다 3000년동안 뷔르츠부르크를 지켜온 마리엔베르크 요새(Festung Marienberg) B.C. 1000년 경에 세워졌다가 1200년 경에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세워졌다. 1253-1719에는 주교의 주거지로 쓰였던 이 성은 튼튼한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성은 1600년대에 르네상스 양식의 궁전으로 재건되었고 관광객의 시선을 끄는 우물사원에는 깊이가 104m나 되는 우물이 있다. 17세기, 스웨덴의 구스타프 아돌프의 정복 이후 바로크 양식으로 재건되어 영주의 정원으로 이용되었다 다음은 이번 여행에 동행했던 멤버였던 깊은 사색에 잠긴 이 아름다운 여인은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 스치듯 지나치는 낯선 먼 이국땅 마리엔부르크 요새에서 두고온 자녀들을 생각할까? 아니면 먼 훗날, 아주 먼 훗날 아들,딸 다 장가 시집보내고 남편과 다시 이곳을 찾어 추억의 하루밤을 보내게 될 그날을 생각하며 미소를 짖고 있을까? 다시 오시겠으면 낙엽지는 가을이 더 좋겠다고 말씀드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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