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봄이 오는소리ㅡ
어느새 봄이련가?
오늘은 무주회 서울 대공원 산행을 하는 날이다
무료함을 달래기위해 부랴부랴 서둘렀으나 만년 지각생
벗들은 이미 출발한후 외로운 발길을 옮긴다
코끝을 스치는 상쾌한 바람은 가슴속 깊이 휘돌아
긴ㅡ숨을 뿜어내고 따스한 햇볓은 어느새 옷깃을 푼다
능선을 바라보니 따스함을 안았고
양지바른 담밑은 봄을 잉태해 내일을 기약한다
어느새 봄이련가?
ㅡ 봄 처녀 제 오시네
새 풀옷를 입으셨네..... ㅡ
"봄처녀" 봄의 노래가 어디선가 들려 오는듯 싶다
어서가 먼저간 친구들을 만나야겠다
어느새 이마에 땀방울이 맺힌다
진정코 봄이 오는가 보다
2019. 1. 18 대공원 산행길에서
아래 클릭!
봄처녀-이은상 시, 홍난파 곡, 소프라노 김인혜
'銀山 鄭光男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ㅡ 일요일 오후ㅡ / 은산 정광남 (2019-03-25) (0) | 2019.03.25 |
---|---|
덕수 47회 대공원 둘레길을 돌면서...2019-02-01 (0) | 2019.02.01 |
_ 빈 의자 - / 은산 정광남 (0) | 2018.12.11 |
戊戌年 한해를 보내면서……/ 은산 정광남 (2018-12-09) (0) | 2018.12.09 |
병상(病床) 일지 (부제 : 외로움) / 은산 정 광남. (0) | 2018.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