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추억 만들기

한식집 향가 그리고 추억의 북촌길 [ 2010-04-23 ]

고향 길 2018. 1. 4. 09:59

        주인 아줌마가 직접 만들어 내오는 정갈하고,맛갈스러원 음식으로 떡하니  한상 받고나면, 토속적인 음식의 아름다운 색 과 구수한 냄새가 입안에 가득 퍼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군침을 삼키는 자신을 보게 된다. 오늘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차래대로 내오는 음식 하나 하나를 몽땅 똑딱이 카메라로 찍었다. 카메라 성능도 테스트 할겸 사진에 티끌하나 보정하지 않고, 따끈 따끈한 그대로 올린다. 카메라: Sony DSC HX5V.

 

 100% 自然光 , 햇살 가득, 조명이 필요없는 방이였다.

 

 

 

 

 

 

 

 

 

 

위 음식은 1 인당 \20,000 . 점심 시간에 시작 가격은 1 인당 \15,000 ! 산삼 가득 생 막걸리는 한병에 \5,000.  

소화도 시킬겸 추억의 옛 북촌 골목길을 천천히 걸었다. 위 사진은 윤보선 고택인데 개방을 하지 않아 들어가 볼수는 없었다.  

귀중한 문화 유산이니 한장 카메라에 담아 두어라는 전 선생의 지시에 따라 한장 ! 

 40여년 가까이 이 골목길을 드나드는사이 머리는 반백으로 변해버리고...추억이 짙게 배여있는 골목길 여기 저기엔 그리운 얼굴들이 생글거리며 달려올듯 웃음짖고 있다. 

 나도 한때 여기서 내 청춘을 불태웠을 때가 있었는데...敎職者는 될수 있어도, 敎育者는 될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른 세계로 방향을 틀었지만 역시 정문앞에 서고 보니 감회가 새롭다.

텅빈 교정에서 추억을 배경으로 한 장! 왠지 쓸쓸해 보인다. S대 사범대학이라면, 군으로 치면 육군 사관학교 출신들 ! 감회가 남다르리라 !

클로즈 업 시켜봣자 세월이 할퀴고 간 자죽만 선명이 들어나고...내 청춘 돌리다고 ! 

 

 

한달 내내 외상으로 먹고 마시고, 그날이 오면, 한번에 갚던 중국집은 어디로 가 버리고...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역시 추억의 찻집이였다. 50여년간 이 자리에서 옛 모습 그대로 전통 찻집을 운영하고 있다니 대단한 집이다. 화장실을 가려면 70도는 족히 될성싶은 급경사 사다리 2개를 지나야 된다. 기념으로 둘다 찍었다.

 

 

 아쉬웠던건 낡은 축음기 판에 직직 글키는 소리를 내면서 클래식 한곡 쯤, 예컨데 항거리언 랩소디쯤은 흘러나와야 제격인데...실내 인티리어는 백점 만점에 백점 ! 위 두 사진은 다 훌래쉬를 키고 찍었고...

 

위 두 사진은 자연광 만을 이용해서 ! 

 요놈은 훌래쉬 !

 요놈은 자연광 !

아파트에 도착하여 몇장 찍었습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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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적으로 말하면, 똑딱이 카메라 HX5V 는 자연광 에서의  접사에는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고, 풍광을 담아내는데는 한계가 있다 !


Once Upon A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