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山 鄭光男 에세이

ㅡ 서형석 兄을 보내면서 ㅡ / 2019-08-11

고향 길 2019. 8. 11. 09:50


ㅡ  서형석 兄을 보내면서 ㅡ

 
8월 8일 밤10시늦은시간 카톡을 열으니 형이 소천 하셨다는 부고를 보고

놀랜 가슴으로 虎山에게  믿기지  않는 사실을 확인 망연자실 슬픈 마음을 형언치 못합니다
兄!   무엇이 그리 급해서 서둘러 가시었오?  형은 온화 하면서도  단호하셨고 항상 나서기 보다 한발짝 물러서서 양보하는 겸양한 자세,  그러면서도 그른 일에는 항상 앞장을 서신 모습이셨고 친구 들과의 우의를  돈독키위해 우리 덕수47회 동문 행사에는 

빠짐없이 소주를 증정해 주셨습니다. 

서형석兄 이제  그 소주는 누가 증정해 준단 말이요  오늘 상가에 들르니
많은 분들이 형이 가시는 길을 애도 하심과 자손들의 정중한 예의를 갖춤에

형의 모습을 보는듯 하였습니다 한 삶을 점잖게 잘 살고 가시는구나 하고
부러운 마음 이었습니다.
형석兄  여의도에 근무시절이 꿈만같고 함께 골프를 치던일
맛있는것 사줄테니 내외가 전주에 한번 꼭오라고 당부까지 하였음에도

차일피일 영원한 기회를 잃고 말았습니다
兄 ! 편히가시오  이승에 일이란 모두 다 잊으시고 영면하시오
좋은곳에 가시어 영면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형석兄 영전에  정광남 드림

                                2019. 8월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