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중규 전 ㈜세스코 고문 정중규 전 ㈜세스코 고문 '삼촌지설'(三寸之舌)은 세 치의 혀가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는 고사성어이다. 원소의 70만 대군이 전략 실패로 조조군에게 대패하자 원소는 피를 토하고 쓰러진다. 유비는 형주유수 유표에게 의탁하기로 하고 책사 손건을 사자(使者)로 보낸다. 손건을 맞은 유표는 "자네 목을 조조에게 바치고 화친으로 형주를 지키자고 하는데 자네의 생각은 어떤가?"라고 말했다. 손건이 말한다. "소인의 목으로 형주가 태평하다면야 기꺼이 제 목을 바치겠습니다. 그러나 소인이 조조라면 제 목을 보고 크게 웃을 것입니다. 제 목으로 형주도 못 지킬뿐더러 화만 부르지요. 유공, 제 목 하나로 강적을 둘이나 만드시렵니까?"라고 했다. "뭐야? 또 다른 강적이 누구지? 조조 말..